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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서원세계유산/한국의 서원 2020. 5. 2. 08:30
무성서원 (武城書院)
주 소 :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500
무성서원은 신라말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 선생이 태산태수(泰山太守)로 부임하여 8년동안 선정을 베풀고 많은 치적을 남기고 이임하여 떠나자 주민들이 생사당(生洞堂 : 생존해 있는 사람을 모시는 사당)을 세우고 태산사(泰山祠)라고 한데서 유래되었다.
이후 중종 39년(1544년) 태인현감으로 부임한 신잠(申潛)선생이 6년에 걸쳐 선정을 베풀다가 강원도 간성(杆城)군수로 전임되어 떠나자 주민들이 역시 생사당을 세워 배향하다가 고운 선생의 태산사와 합하였다.
그후 광해군 7년(1615년) 고을유림들이 서원을 세웠는데 숙종 22년(1696년) ‘무성서원(武城書院)’ 이라 사액(賜額)을 받았으며 불우헌 정극인(不憂軒 丁克仁), 늘암 송세림(纳香 宋世取), 목재 정언층(默齋 鄭彦忠), 성재 김약목(成齋 金若默), 명천 김관(鳴川 金灌) 선생을 추가로 배향하였다.
고종 5년(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毁撤:헐어 부수어서 걷어 버림)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 전라북도내 유일의 서원으로 1968년 12월 사적 제166호로 지정되었다.
남계서원, 도동서원, 도산서원, 돈암서원, 병산서원, 소수서원, 옥산서원, 필암서원, 무성서원 9개 서원이 "한국의 서원(書院)"으로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현가루(絃歌樓)
강당(講堂)
내삼문(內三門)
태산사(泰山祠)
신용희 불망비(申瑢熙 不忘碑)
서호순 불망비(徐灝淳 不忘碑)
강수재(講修齋)
병오창의기적비(丙午倡義紀蹟碑)
1905년 일본에 의해 을사늑약(乙已勒約)이 체결되자 이듬해인 1906년 6월 13일 면암 최익현(勉菴 崔益鉉), 둔헌 임병찬(遯軒 林秉瓚)의 주도로 무성서원에서 호남 최초로 의병이 일어난 역사적 현장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기적비를세웠다.
(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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