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자 박대식 빅토리노 묘 - 2믿 음/성지순례(167곳) 2020. 9. 15. 08:30
복자 박대식 빅토리노 묘 - 2 ➽ - 1
(200610)
복자 박대식 빅토리노는 1811년 김해시 진례면 시예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정은 부유했으며 언제부터 신앙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부친 박민혁과 형제들은(대붕, 대홍, 대식)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다 병인박해를 만나게 된다.
병인박해 때는 가족 모두가 피신하여 잡히지 않았으나, 1868년 무진박해 때 박대식은 조카인 박수연과 함께 붙잡힌다. 박대식은 경상 감영에서 연일 배교를강요 당하며 혹독한 고문을 받았고 1868년 8월 27일(음) 조카 박수연과 함께 참수 치명한다. 당시 박수연은 예비 신자 신분이었다.
박대식의 가족들은 순교자의 시신을 모셔 와 선산에 모시려 하였으나 마을 사람들과 집안의 외인들이 반대하자 하는 수 없이 그의 아들 삼 형제(종립, 종반, 종철)와 형제들이 마을 뒷산인 챗골(茶谷) 유씨들의 문중 산에 평장(平葬)으로 매장하였다.
그 후 120년이 지난 1956년 봄에 후손들이 무덤의 봉분을 크게하고 순교자 부인의 묘(墓)도 이장하여 완전한 묘역으로가꾸었다.
이때 순교자의 세례명이 명확하지 않아 세례명을 임시로 ‘노렌죠' 라고 명명했으나 2001년에 순교자의 세례명이 ‘빅토리노' 임을 밝혀 내게 된다. (출처 :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믿 음 > 성지순례(167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범우 순교자 성지 - 2 (0) 2020.09.23 명례 성지 - 2 (0) 2020.09.17 대산 성당 - 2 (0) 2020.09.10 복자 정찬문 안토니오 묘 - 2 (0) 2020.09.08 복자 윤봉문 요셉 성지 - 2 (0) 2020.09.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