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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40호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국 보 2021. 12. 7. 08:30
국보 제 40호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慶州 淨惠寺址 十三層石塔)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654번지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경주 정혜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흙으로 쌓은 1단의 기단(基壇) 위에 1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인데, 통일신라시대에서는 그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이다.
1층 탑몸돌이 거대한데 비해 2층부터는 몸돌과 지붕돌 모두가 급격히 작아져서 2층 이상은 마치 1층탑 위에 덧붙여진 머리장식처럼 보인다. 큰 규모로 만들어진 1층 몸돌은 네 모서리에 사각형의 돌기둥을 세웠으며, 그 안에 다시 보조기둥을 붙여 세워 문을 만들어 놓았다. 이렇듯 문을 마련해 놓은 것은 열린 공간을 추구하고자 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여진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을 조각이 아닌 별개의 다른 돌로 만들어 놓았고, 직선을 그리던 처마는 네 귀퉁이에 이르러서 경쾌하게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의 받침돌인 노반(露盤)만이 남아있다.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즈음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측되는 이 탑은 13층이라는 보기 드문 층수에, 기단부 역시 일반적인 양식에서 벗어나 당시의 석탑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비교적 옛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1층을 크게 부각시킨 후 2층부터 급격히 줄여나간 양식으로 인해 탑 전체에 안정감이 느껴진다. (출처 : 문화재청)(211013)
크 기 : 5.0m 기단폭 : 2.1m
재 료 : 화강석
시 대 : 통일신라시대
본탑은 층급에 있어 보기드문 13층을 아루었을뿐 아니라 初層(초층)에 비해 2층 이상이 일반적인 *減의 비례를 무시하고 줄어든 점등 특수한 형태를 가질뿐 아니라 初層(초층) 屋身(옥신) 4면의 龕形(감형)의 開設(개설)과 더불어 기단축조에 있어서도 통식에서 벗어난 특수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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