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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화암사 (金剛山 禾巖寺)
주 소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산 136-11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新興寺)의 말사로 신라 혜공왕 5년(769년) 진표율사(眞表律使)가 창건 화암사(華巖寺)라 하였다. 고종 1년(1864년) 수바위 아래에 옮겨 중건한 뒤 바위의 이름을 따서 수암사(穗岩寺)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1912년 다시 지금의 이름 화암사(禾巖寺)로 고쳤다.
일주문(一柱門)란야원(蘭若院)
수바위
신라36대 혜공왕(惠恭王) 5년 진표율사가 769년에 창건한 화암사 남쪽 300미터 지점에 위치한 수바위는 화암사 창건자인 진표율사를 비롯한 이 절의 역대스님들이 수도장으로 사용하여 왔다.
계란모양의 바탕위에 왕관모양의 또다른 바위가 놓여 있는데 윗면에는 길이가 1미터, 둘레 5미터의 웅덩이가 있다. 이 웅덩이에는 물이 항상 고여있어 가뭄을 당하면 웅덩이 물을 떠서 주위에 뿌리고 기우제를 올리면 비가 왔다고 전한다. 이 때문에 수바위 이름의 "수" 자를 수(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나 바위의 생김이 뛰어나 빼어날 수(秀)자로 보는 사람이 많다.
수바위의 전설을 보면 화암사는 민가와 달리 떨어져 있어 스님들은 항상 시주를 구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던 어느날 이 절에 사는 두 스님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수바위에 조그만 구멍이 있으니, 그 곳을 찾아 끼니때마다 지팡이로 세 번 흔들라고 말하였다. 잠에서 깬 스님들은 아침 일찍 수바위로 달려가 꿈을 생각하며 노인이 시킨대로 했더니 두 사람분의 쌀이 쏟아져 나왔다. 그 후 두 스님은 식량 걱정없이 편안하게 불도에 열중하며 지낼 수 있게 되었다.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객(客)한 사람이 찾아와 이 절 스님들은 시주를 받지 않고도 수바위에서 나오는 쌀로 걱정없이 지냈다는 사실을 알고 객승은 세 번 흔들어서 두 사람분의 쌀이 나온다면 여섯번 흔들면 네 사람분의 쌀이 나올것이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고 다음날 날이 밝기를 기다려 아침 일찍 수바위로 달려가 지팡이를 넣고 여섯번 흔들었다. 그러나 쌀이 나와야 할 구멍에서는 엉뚱하게도 피가 나오는 것이었다. 객승의 욕심탓에 산신(山神)의 노여움을 샀던 것이다. 그 후부터 수바위에서는 쌀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한다.풍악제일루(楓嶽第一樓)
대웅전(大雄殿)
삼성각(三聖閣)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 보리수(菩提樹) 아래의 명상 -
부처님의 생애를 나타낸 팔상성도의 6번째로 보리수나무 아래에 고요히 선정에 잠긴 수행의 모습입니다.명부전(冥府殿)
미륵대불(彌勒大佛)
(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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