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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랑대 철도공원
    여 행 2023. 10. 1. 08:30

    화랑대 철도공원

    주   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29-51

    경춘선 숲길 마지막 구간에 위치하며,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던 옛 화랑대역을 공원화했다. 실제 운행되었던 기차들이 전시돼 있으며, 불빛 정원 개장에 이어 철도와 시간 박물관, 기차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협궤열차 (狹軌列車)
    궤도 간격이 762mm로 일반열차의 표준궤간(1,435mm)보다 좁은 협궤철도에서 사용됐던 열차이다. 열차 구성은 증기기관차와 객차 2량으로 되어 있다. 1951년 일본에서 제작하고 철도청 부산 철도차량 공작창에서 조립하여 1951년부터 1973년 1월까지 수인선(수원 ~ 남인천)과 수려선(수원 ~ 여주) 구간에서 운행하였다. 
    기관차 규격은 길이 14.49m, 높이 3.7m, 폭 2.28m이다. 무게는 40.2t, 연료탱크 용량은 2.6m³, 수조용량은 7.3m³, 최고 견인력은 8600kg, 상용 최고압은 14kg/m²로 이루어져 있다. 
    1975년부터 어린이대공원에 전시되었던 것을 2017년 5월 이곳 경춘선 숲길공원으로 옮겨왔다.

     

     

    대한제국 최초 전차
    1899년 5월 17일. 서울 서대문 ~ 청량리 간 전차노선이 개통되면서, 대한제국 최초로 전차 운행이 시작되었다. 전차 차량은 1899년 봄 미국에서 차대를 수입하여 일본의 쯔키시마 제작소(月島 製作所)에서 차체를 제작한 후 이것을 동대문의 차고에서 조립한 것으로, 황실전차 1대 일반전차 8대로 구분하여 도입하였다. 전차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개통구간이 늘어나는 등 발전이 이루어졌으나. 1950년 ~ 60년대 버스 대중화에 따른 승객 감소로 1968년 11월 29일 운행을 종료하였다.
    이 전차는 일반전차를 사진을 토대로 복원해 놓은 것으로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중이었던 것을 2017년에 화랑대철도공원으로 옮겨왔다.

     

     

     

     

     

     

    화랑대역
    화랑대역은 서울에 남아있는 보기 드문 간이역이다. 일제강점기에 건립되어 현존하는 간이역으로서, 건립 당시의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어서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크다. 이 역은 원래 1939년 경춘선의 '태릉역'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으나, 이곳으로 육군사관학교가 이전해 온 후, 1958년에 화랑대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경춘선은 경춘철도주식회사에서 건립한 사설 철도이다. 조선총독부가 강원도청을 철도가 이미 설치되어있는 철원으로 이전하려 하자, 이에 반발한 춘천의 부자들이 사재를 털어 서울에서 춘천까지 연결하는 철도를 만든 것이다. 화랑대역은 성동역에서 춘천역까지 연결되었던 경춘선 노선중에서 서울에 위치한 마지막 간이역이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역사 건물 은 역무실과 대합실로 구성된 단순한 공간구조를 보여준다. 비대칭형 박공지붕이 특징적이며, 기차역사 정면과 철로변 쪽으로 나있는 출입구에 각각 포치(porch)를 두었다. 등록문화재 제 300호이다.

     

     

     

     

     

    히로시마전차 (900형)
    900형 전차는 '히로시마 전철 주식회사 '(이하 히로덴)에서 히로시마 시내 노선용으로, 오사카시 교통국으로부터 14량의 중고 차량을 인수받아 1969년부터 운행하기 시작한 노면전차다. 이 전차는 그 중 1량으로 차량번호를 906호로 부여 받았다. 
    900형 전차는 히로시마 시내에서 오랜기간 운행되었으나, 차체 노후화로 순차적으로 폐차되어, 2020년에는 913호 1량만 현역에 남게 되었다. 906호는 2017년말 폐차 예정이였으나 2017년 9월 노원구에서 화랑대철도공원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도입 의사를 전달하였고, '히로덴'에서는 그 취지에 공감해 무상양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해 12월 21일 히로시마항을 출발한 906호는 2018년 1월 4일 화랑대철도공원에 도착해. 현 위치에 전시되고 있다.

    미카 5-56호
    미카 증기기관차는 바퀴 배열이 2-8-2 인 증기기관차 이름이다. 일본 전기차량 제작소에서 제작되었고 1952년 도입하여 경부선(서울 ~ 부산) 구간에서 운행하였다. 
    미카 증기기관차는 화물을 끌기에 적합지 못한 이전 기관차와는 달리 화물용 증기기관차로 1919년부터 도입되어 운행되다가 1967년 디젤기관차가 나오자 운행이 중단되었다. 
    미카5- 56호 기관차의 정식명칭은 미카 탠더형 증기기관차로 무게는 약 102t, 속도는 70km/h이며, 그동안 총 화물 수송량은 4,927,500t, 총 주행거리는 1,642,500km다. 
    1975년부터 어린이대공원에 전시되었던 것을 2017년 5월 이곳 경춘선 숲길공원으로 옮겨왔다.

     

     

     

    (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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