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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더러
해명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그럴 때마다
치욕을 느꼈다
차츰 나는
해명을 하지 않게 되었고
홀로 되었다
외로움은 치욕보다
견디기 힘들지 않았고
소쩍새 울음이나 들으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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