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황경한 묘 - 2
    믿 음/성지순례(167곳) 2019. 8. 27. 08:30

    황경한 묘 - 2

     

     

    눈물의 십자가

     

     

     

     

    (190819)

     

    * 스탬프 : 추자 공소

     

     

    * 황경한 묘 - 3    ➽ - 3

     

     

    추자도는 제주항에서 북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섬 으로 상•하추자, 추포,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바로 이곳 하추자도에 황사영의 아들 황경한의 묘소가 있다. 

    백서(帛書) 사건으로 유명한 황사영 알렉시오와 정난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황경한은 신유박해 때 백서 사건으로 부친 황사영이 순교한 후, 어머니 정난주가 제주도로 유배되는 과정에서 하추자도에 남겨지게 되었다. 

    하추자도에 남겨진 경한은 오씨(吳氏) 성을 가진 한 어부의 손에 거두어졌다. 경한이 추자도에 떨어졌을 때 그가 입고었던 저고리 동정에서 나온 이름과 생년월일에 의해 그가 바로 황경한임을 알게 되었고 오씨의 아들로 키워졌다고 한다. 오씨의 집에서 장성한 경한은 두 아들 건섭과 태섭을 낳았은데, 그 후손이 아직도 추자도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낯설고 외로운 유배지에서 생을 다한 황경한은 사망한 후 예초리 남쪽 산의 중간 산등성이에 묻혔다. 

    하추자도의 황경한이 살던 오씨 집은 1965년 불타 없어졌고, 그 집안에서 간직해 온 경한의 젖먹이 때 옷이나 가첩 등도 그때 모두 소실되었다고 한다.    (출처 :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믿 음 > 성지순례(167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미 은총의 동산 - 2  (0) 2019.09.10
    관덕정 순교 터 - 2  (0) 2019.09.03
    여산 하늘의 문 성당 - 2  (0) 2019.08.20
    성직자 묘지  (0) 2019.08.14
    춘천교구 주교관과 교육원  (0) 2019.08.13

    댓글

© 2016.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