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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성지 - 2믿 음/성지순례(167곳) 2016. 5. 7. 08:30
미리내 성지 - 2
묵주기도의 길 ☞
십자가의 길 ☞
* 79위 시복 기념 경당은 가경자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시복에 맞춰 1928년 9월 봉헌되었다. 기념경당 내에는 성 김대건 신부의 발 뼈 유해 일부와 성인의 시신이 담겨져 있던 목관 일부가 안치되어 있다. 성인의 다른 유해는 현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성당 안에 안치되어 있다.
국사범으로 형을 받은 죄수는 통상 사흘 뒤에 연고자가 찾아 가는 것이 관례이나 김대건 신부의 경우 장례마저 막아 참수된 자리에 묻고 파수를 두어 지켰다. 하지만 이민식 빈첸시오(1829-1921년)는 파수의 눈을 피해 치명한 지 40일이 지난 후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빼내는 데 성공했다. 그는 시신을 등에 지고 험한 산길을 틈타 1백 50리 길을 밤에만 걸어 일주일이 되는 날 자신의 고향인 미리내에 도착했다. 자신의 선산에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묻고 아침저녁으로 묘소를 보살피며 이곳 교우촌 신자들에 의해 가꾸어져 오다가 1901년 5월 21일에 그 유해가 발굴되어 용산 예수 성심 신학교로 이장되었다. 그리고 6.25 전쟁 때는 다시 경남의 밀양 성당으로 옮겨져 안치되었고, 1951년 서울 수복 후에는 다시 혜화동 소신학교 성당으로 옮겨졌다. 한편 미리내에는 김 신부의 유해 중 하악골(아래턱뼈)만이 보존되어 오다가 시성 운동이 전개되면서 종아리뼈도 이곳으로 돌아와 함께 기념 성당 안에 안치되었다.
* 강도영 마르코 신부 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묘
* 페레올 주교 묘, 최문식 베드로 신부 묘
* 성모당
*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 성전은 1991년에 완공하여 봉헌식을 가졌다. 기념성당 제대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종아리뼈 유해가 안치되어 있고, 2층 전시장에는 박해시대 사용된 고문 형구와 순교 참상 모형들이 설치되어 박해의 아픔을 생생히 전해주고 있다.
자비의 문
십자가의 길 ☞
(160325)
'16.04.17 수원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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