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지 - 3

수원 성지(수원 화성, 북수동 성당) - 3

 

“소화학당 (현 뽈리화랑)”
1934년 일제강점기에 뽈리신부가 건립한 소화학당.
파리외방선교회 불란서 선교사였던 뽈리 신부는 한글과 우리나라 역사에 아주 능통하였는데, 일제에 의해, 나라를 잃은 한민족이 머지않아 제 나라의 글과 역사를 잃어버리겠다 싶어서, 소화데레사 성녀를 주보로 학당을 설립하였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아이들과 나이가 들었지만, 공부할 기회가 없었던 성인, 노인들을 모두 모아들여, 일본순사가 오는지 신자들로 하여금 망을 보게 해 놓고, 이곳에서 일본순사 몰래 학생들에게 한글과 한민족의 역사를 가르쳐 준 학당이다. 6.25 동난 중에 화재로 유실되었으나, 1954년에 후임 주임신부였던 이복영(요셉) 신부에 의해 다시 복원되었고 2017년 10월 23일자로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제 697호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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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탬프 : 사무실

 

* 수원 성지 - 4    ➽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