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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보 제 35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국 보 2021. 8. 26. 08:30

    국보 제 35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求禮 華嚴寺 四獅子 三層石塔)

    소재지 :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12, 화엄사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지리산 자락에 있는 화엄사는 신라 진흥왕 5년(544)에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세운 절로, 호남 제일의 사찰답게 많은 부속 건물과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국보 제12호), 구례 화엄사 동 오층석탑(보물 제132호), 구례 화엄사 서 오층석탑(보물 제133호), 구례 화엄사 원통전 앞 사자탑(보물 제300호) 등의 중요한 유물들이 전해온다. 탑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절 서북쪽의 높은 대지에 석등과 마주보고 서 있으며, 2단의 기단(基壇)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이다.

    아래층 기단의 각 면에는 천인상(天人像)을 도드라지게 새겼는데, 악기와 꽃을 받치고 춤추며 찬미하는 등의 다양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가장 주목되는 위층 기단은 암수 네 마리의 사자를 각 모퉁이에 기둥삼아 세워 놓은 구조로, 모두 앞을 바라보며 입을 벌린 채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고 있다. 사자들에 에워싸여 있는 중앙에는 합장한 채 서있는 스님상이 있는데 이는 연기조사의 어머니라고 전하며, 바로 앞 석등의 탑을 향해 꿇어앉아 있는 스님상은 석등을 이고 어머니께 차를 공양하는 연기조사의 지극한 효성을 표현해 놓은 것이라 한다.

    탑신은 1층 몸돌에 문짝 모양을 본떠 새기고, 양 옆으로 인왕상(仁王像), 사천왕상(四天王像), 보살상을 조각해 두었다. 평평한 경사를 보이고 있는 지붕돌은 밑면에 5단씩의 받침이 있으며, 처마는 네 귀퉁이에서 살짝 들려 있다. 탑의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의 받침돌인 노반(露盤)과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만이 남아있다.

    각 부분의 조각이 뛰어나며, 지붕돌에서 경쾌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어 통일신라 전성기인 8세기 중엽에 만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위층 기단의 사자조각은 탑 구성의 한 역할을 하고 있어 경주 불국사 다보탑(국보 제20호)과 더불어 우리나라 이형(異形)석탑의 쌍벽을 이루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

     

     

     

    (210701)

     

    *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 2    ➽ - 2

     

     

    크 기 : 현 높이 5.5m

    재 료 : 화강석

    시 대 : 통일신라시대

     

    隅柱(우주 - 귀기둥)를 獅子(사자)로 代置(대치)하거나 擦柱(찰주 - 탑의 중심기둥인 심주가 지붕 밖으로 나와 있는 부분)자리에 大德立像(대덕입상)을 배치한점 등 착상이 기발하고, 조각이 우수한 現存(현존)한 數基(수기)의 獅子塔中(사자탑중) 最優秀作(최우수작)으로 경주의 다보탑과 더불어 한국 異形(이형)석탑의 쌍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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