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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보 제 13호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
    국 보 2022. 5. 19. 08:30

    국보 제 13호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 (康津 無爲寺 極樂寶殿)

    소재지 :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1174, 무위사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무위사는 신라 진평왕 39년(617)에 원효대사가 관음사라는 이름으로 처음 지은 절로, 여러 차례에 걸쳐 보수공사가 진행되면서 이름도 무위사로 바뀌게 되었다.

    이 절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극락보전은 세종 12년(1430)에 지었으며, 앞면 3칸·옆면 3칸 크기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으며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조각이 매우 세련된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극락보전 안에는 아미타삼존불과 29점의 벽화가 있었지만, 지금은 불상 뒤에 큰 그림 하나만 남아 있고 나머지 28점은 전시관에 보관하고 있다. 이 벽화들에는 전설이 전하는데, 극락전이 완성되고 난 뒤 한 노인이 나타나서는 49일 동안 이 법당 안을 들여보지 말라고 당부한 뒤에 법당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49일째 되는 날, 절의 주지스님이 약속을 어기고 문에 구멍을 뚫고 몰래 들여다 보자, 마지막 그림인 관음보살의 눈동자를 그리고 있던 한 마리의 파랑새가 입에 붓을 물고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그림속 관음보살의 눈동자가 없다.

    이 건물은 곡선재료를 많이 쓰던 고려 후기의 건축에 비해, 직선재료를 사용하여 간결하면서 짜임새의 균형을 잘 이루고 있어 조선 초기의 양식을 뛰어나게 갖추고 있는 건물로 주목 받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

     

     

     

     

     

    (220404)

     

     

     

    규모양식 : 정면 3간 측면 3간 맛배지붕 柱心包(주심포)집
    시 대 : 이조 초기

    건물 내부에 지붕이 전혀없고 법당 내부 後壁(후벽)과 左右壁(좌우벽)에 여러 불보살  및 天人像(천인상)을 그린 벽화가 있고 이들의 原壁面(원복면)에는 시대가 올라가는 또 하나의 벽화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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