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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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83호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국 보 2018. 11. 3. 08:30
국보 제 83호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 (金銅 彌勒菩薩 半跏 思惟像)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제78호)과 함께 국내에서는 가장 큰 금동반가사유상으로 높이가 93.5㎝이다. 1920년대에 경주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하나 근거가 없으며, 머리에 3면이 둥근 산 모양의 관(冠)을 쓰고 있어서 ‘삼산반가사유상(三山半跏思惟像)’으로도 불린다. 얼굴은 거의 원형에 가까울 정도로 풍만하고 눈두덩과 입가에서 미소를 풍기고 있다. 상체에는 옷을 걸치지 않았고, 목에 2줄의 목걸이가 있을 뿐 아무런 장식이 없다. 왼발은 내려서 작은 연꽃무늬 대좌(臺座)를 밟고 있고, 오른발은 왼쪽 무릎 위에 얹어 놓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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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158호 무령왕비 금목걸이 (7마디)국 보 2018. 10. 27. 08:30
국보 제 158호 무령왕비 금목걸이 (武寧王妃 金製頸飾) - 7마디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지정일 : 1974년 07월 09일 공주시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백제 무령왕비의 목걸이로, 길이는 각각 14㎝, 16㎝이다. 9마디로 된 것과 7마디로 된 것 2종류가 있는데, 발굴 당시 7마디 목걸이가 9마디 목걸이 밑에 겹쳐져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활 모양으로 약간 휘어진 육각의 금막대를 끝으로 갈수록 가늘게 하여 고리를 만들고 다른 것과 연결시켰다. 고리를 만들고 남은 부분을 짧은 목걸이의 경우 10∼11회, 긴 목걸이는 6∼8회 감아서 풀리지 않게 하였다. 일정한 간격으로 연결된 금막대마다 고리를 만들고 마무리를 한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 2개의 목걸이 모두 한쪽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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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280호 성거산 천흥사명 동종국 보 2018. 2. 7. 08:30
국보 제 280호 성거산 천흥사명 동종 (聖居山 天興寺銘 銅鍾)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지정일 : 1993년 09월 10일 국내에 남아있는 고려시대 종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서 종의 높이 1.33m, 종의 구경은 입구 0.96m이다. 종 위에는 종의 고리 역할을 하는 용뉴가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는데, 신라 종의 용보다 고개를 쳐 들어 올린 모습을 하고 있다. 용뉴 뒤에 붙은 음통은 대나무 모양이며, 편평한 부분인 천판 가장자리에는 연꽃무늬를 돌렸다. 몸체의 아래와 위에는 구슬무늬로 테두리를 한 너비 10㎝ 정도의 띠를 두르고, 꽃과 덩굴로 안을 채워 넣었다. 위에 두른 띠 바로 아래로는 4곳에 사각형의 연곽을 만들고 그 안에 가운데가 도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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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260호 분청사기 박지철채모란문 자라병국 보 2018. 2. 6. 08:30
국보 제 260호 분청사기 박지철채모란문 자라병 (粉靑沙器 剝地鐵彩牡丹文 扁甁)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지정일 : 1991년 01월 25일 조선시대 만들어진 분청사기 병으로 야외에서 술, 물을 담을 때 사용하던 용기이다. 자라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어 자라병이라 불리우며, 크기는 높이 9.4㎝, 지름 24.1㎝이다. 병 전체를 백토로 두껍게 바르고, 윗면에는 모란꽃과 잎을 간략하게 나타냈다. 무늬가 새겨진 곳 이외의 백토면을 깎아낸 후, 검은 색 안료를 칠하여 흑백의 대조가 대비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하였다. 이와 같은 무늬 장식기법을 박지기법이라 하는데, 분청사기 무늬 중 조형적으로 가장 뛰어나다. 이 병의 박지모란무늬는 구성이 대담하고 활발할 뿐만 아니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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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259호 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국 보 2018. 2. 3. 08:30
국보 제 259호 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 (粉靑沙器 象嵌雲龍文 立壺)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지정일 : 1991년 01월 25일 조선시대 만들어진 분청사기 항아리로 아가리가 밖으로 살짝 말리고 어깨에서부터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서서히 좁아진 모습을 하고 있다. 크기는 높이 49.7㎝, 아가리 지름 15㎝, 밑 지름 21.2㎝로 기벽이 두껍고 묵직하다. 도장을 찍 듯 반복해서 무늬를 새긴 인화기법과 상감기법을 이용해서 목 둘레를 국화무늬로 새겼으며, 몸통에는 세군데에 덩굴무늬 띠를 둘러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고 있다. 위쪽 부분은 다시 꽃무늬 모양의 굵은 선을 둘러 구획을 나누고 위, 아래로 국화무늬와 파도무늬를 꽉 차게 찍어 놓았다. 몸통 가운데에는 네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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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253호 청자 양각연화당초상감모란문 은테 발국 보 2018. 1. 27. 08:30
국보 제 253호 청자 양각연화당초상감모란문 은테 발 (靑磁 陽刻蓮花唐草象嵌牡丹文 銀釦 鉢)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지정일 : 1990년 05월 21일 고려시대에 만든 청자대접으로 아가리 언저리에 은테두리가 있으며, 크기는 높이 7.7㎝, 아가리 지름 18.7㎝, 밑 지름 6.3㎝이다. 안쪽 면에는 연꽃 덩굴무늬를 도드라지게 찍고, 바깥 면에는 모란을 간략하게 상감하여 서로 다른 기법으로 내·외면에 문양을 장식하는 방식을 취했다. 안쪽 면 중앙에는 원이 있고 그 안에 꽃무늬가 있으며 옆면에는 연꽃 덩굴이, 아가리 언저리에는 덩굴무늬 띠가 둘러져 있다. 바깥 면에는 중앙 세 곳에 모란무늬가 흑백상감 되어 있다. 유약은 약간 반투명한 담청색을 띤 회녹색이다. 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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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195호 토우장식 장경호국 보 2018. 1. 13. 08:30
국보 제 195호 토우장식 장경호 (土偶裝飾 長頸壺)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지정일 : 1978년 12월 07일 토우란 흙으로 만든 인형으로 어떤 형태나 동물을 본떠서 만든 토기를 말한다. 토우는 장난감이나 애완용으로 만들거나 주술적 의미, 무덤에 넣기 위한 부장의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흙뿐만 아니라 동물의 뼈나 뿔, 나무 또는 짚이나 풀로도 만들기도 하지만, 많은 수가 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토우라 지칭한다. 2점의 토우장식 목항아리(장경호)이다. 계림로 30호 무덤 출토 목항아리는 높이 34㎝, 구연부 지름 22.4㎝이고, 노동동 11호 무덤 출토 목항아리는 높이 40.5㎝, 구연부 지름 25.5㎝이다. 미추왕릉지구 계림로 30호 무덤 출토 목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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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193호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국 보 2018. 1. 6. 08:30
국보 제 193호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 (慶州 九十八號 南墳 琉璃甁 및 盞)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지정일 : 1978년 12월 07일 경주시 황남동 미추왕릉 지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무덤인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병 1점과 잔 3점의 유리제품이다. 병은 높이 25㎝, 배지름 9.5㎝이고, 잔① 높이 12.5㎝, 구연부 지름 10㎝ 잔② 높이 8㎝, 구연부 지름 10.5㎝ 잔③ 높이 10.5㎝, 구연부 지름 9.5㎝의 크기이다. 병은 연녹색을 띤 얇은 유리제품으로 타원형의 계란 모양이다. 물을 따르기 편하도록 끝을 새 주둥이 모양으로 좁게 오므렸다. 가느다란 목과 얇고 넓게 퍼진 나팔형 받침은 페르시아 계통의 용기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목에는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