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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관아와 옥 터믿 음/성지순례(167곳) 2021. 11. 23. 08:30
경주 관아와 옥 터 (성건 성당)
주 소 : 경상북도 경주시 동부동 159-3 (경주 관아)
경상북도 경주시 서부동 19 명사마을 우방아파트 내 (옥 터)
경주 관아와 옥 터는 천주교 신자들이 사학 죄인으로 몰려 관장 앞에 끌려가 문초와 형벌을 받았던 곳이다. 1815년 을해박해 때에는 고성운 요셉, 고성대 베드로, 구성열 바르바라, 최봉한 프란치스코, 서석봉 안드레아, 김윤덕 아가타 막달레나, 안치룡 등 40여 명이 고초를 당하였다.
최양업 신부의 편지에 따르면 1860년 경신박해 때에도 10명의 신자들이 경주 관아와 옥에서 문초를 당했다고 한다.
"10명이 경주 감옥에 갇혀 있는데, 3명은 문초를 당할 때 용감히 신앙을 증거하고, 지금까지 감옥에서 고초와 굶주림과 병고로 고생하며 함구합니다. 그들 중 16세 된 소년이있는데, 옥사장에게 간청하여 아버지와 같이 형장에 나가게 해 달라고 애원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습니다.……”(최양업 신부의 열아홉 번째 서한).
1866년 병인박해 때에는 허인백 야고보, 김종륜 루카, 이양등 베드로가 울산 장대벌에서 군문효수되기 전 체포되어 갖은 문초와 형벌을 받고 천주교 신자임을 당당히 드러낸 곳이기도 하다. 2014년 124위 시복식을 기념하여 경주 읍성 감옥 터 자리에 비석을 세웠으며 이는 현재 성건 성당 관할 안에 자리하고 있다. (출처 :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경주 관아
* 옥 터
(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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