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용연사/금강계단

비슬산 용연사 (琵瑟山 龍淵寺)

주   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반송리 882
홈   피 : http://www.yongyeonsa.org/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로 신라 신덕왕 1년(912년) 보양국사(寶讓國師)가 창건했으며, 이 절터는 용(龍)이 살았던 곳이라고 해서 절 이름을 용연사(龍淵寺)라 불린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선조 36년(1603년)에 사명대사(四溟大師)의 명령으로 인잠(印岑)· 탄옥(坦玉). 경천(敬天) 등이 재건하였다. 효종 1년(1650년) 화재로 보광루만 제외하고 모두 불타버렸으나 다음해에 계환(戒環)· 여휘(麗輝) 등이 중건하였다.

 

사자산 법흥사(法興寺),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태백산 정암사(淨巖寺), 오대산 중대(中臺), 영축산 통도사(通度寺)의 적멸보궁과 함께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이다.

금강산 건봉사(乾鳳寺), 태조산 도리사(桃李寺)를 합쳐 8대 적멸보궁이라고도 한다.

 

일주문(一柱門)

 

천왕문(天王門)

 

 

안양루(安養樓)

 

보장각(寶藏閣)

선열당(禪悅堂)

 

삼성각(三聖閣)

 

극락전(極樂殿)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및 腹藏遺物) - 보물 제 1813호이다.

영산전(靈山殿)

 

 

 

 

 

지장전(地藏殿)

 

독산각(獨山閣)

감로당(甘露堂)

 

용연사 금강계단 (龍淵寺 金剛戒壇)

주   소 : 대구과역시 달성군 옥포읍 반송리 산 54-3

계단(戒檀)은 계(승려가 지켜야 할 계율)를 수여하는 식장으로, 이 곳에서 승려의 득도식을 비롯한 여러 의식이 행해진다. 용연사 내의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이 계단은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셔두고 있다. 임진왜란 때 난을 피해 묘함산으로 옮겼던 통도사의 부처사리를 사명대사의 제자인 청진이 다시 통도사로 옮길 때 용연사의 승려들이 그 일부를 모셔와 이곳에 봉안하였다 한다.
돌난간이 둘러진 구역 안에 마련된 계단은 널찍한 2단의 기단 위로 종모양의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은 네 모서리마다 사천왕상(四天王像) 1구씩 세워두고, 위층 기단은 4면에 팔부신상(八部神象)을 돋을새김하였는데, 뛰어난 조각솜씨는 아니지만 섬세하고 균형감이 있어 단조로운 구조에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조선시대에 유행한 양식을 보이고 있는 탑신은 별다른 꾸밈을 하지 않은 채 꼭대기에 큼직한 보주(寶珠 - 연꽃봉오리 모양의 장식)를 조각해 두었다.
절 안에 세워져 있는 석가여래비에는, 석가의 시대를 모시고 이 계단을 쌓았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기록을 통해 조선 광해군 5년(1613년)에 계단이 완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구조가 섬세하고 조각기법이 여리하며, 특히 17세기 초에 만들어진 작품으로서 당시의 석조건축과 조각을 연구하는데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보물 제 539호이다.

 

 

보광루(普光樓)

 

 

 

 

향로전(香爐殿)

 

적멸보궁(寂滅寶宮)

 

 

 

 

 

(2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