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제 - 2

남방제 - 2

 

주   소 :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412-3

관   할 : 신정동 성당

 

2016년 12월 11일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성지조형물 축복미사를 봉헌하였다.

원뿔 형상의 조형물은 계단을 통해 신창지역 출신 순교자 36명이 천상의 세계로 올라가는 모습을 표현하였으며 상부는 십자가 형상의 소나무와 함께 조화서 성인과 조윤호 성인이 서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하였다.

 

 

 

 

 

 

 

 

 

(171109)

 

* 스탬프 :  신정동 성당

 

 

* 남방제 - 3    ➽ - 3

 

 

조윤호 요셉 성인은 신창 남방재(현 층남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1구)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문은 구 교우집안으로 할아버지 조 안드레아는 끝까지 신앙을 지키다가 기해박해(1839년) 때에 순교하였다. 이후 할머니까지 돌아가시자 성인의 부친 조화서 베드로께서 교우촌인 신창 남방재로 이주해 한 막달레나와 혼인하여 1848년 아들 조윤호 요셉 성인을 낳아 신앙의 가정을 이루었다. 조윤호 요셉 성인은 이 루치아를 만나 혼인하였는데 병인년(1866년) 12월 4일 밤부터 교우촌에 뜻하지 않은 박해가 시작되었다. 박해가 일어났을 때에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므로 부인과함께 아버지 집에서 살고 있었다.  

아버지 조화서 베드로, 아들 조 윤호 요셉, 정문호 바르톨로메오, 손선지 베드로, 이명서 베드로, 한원서 요셉, 정원지 베드로까지 모두 7명이 포졸들에게 체포되어 심문과 모진 고문을 받고 배교를 거부한 채 끝까지 신앙을 지키다가 모두가 순교의 길을 밟았다.그의 깊은 신심과 세심하리만큼 성실한 수계 생활은 주위의 모든 사람들의 칭찬을 받을 정도였다. 또 젊은 조 요셉은 아버지의 성품을 닮아 용감하고 과단성 있는 모습도 보여 주었다.        (출처 :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