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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의 건축물 6
    조계종/불교 용어 2018. 11. 1. 08:30


    * 탑(塔)


    이것은 Stupa 또는 Thupa이라 하는 것인데 원래는 부처님의 사리를 보안하고 그 위에 흙이나 돌을 높이 쌓아 만들었던 것이 최초의 기원이며 이것을 번역하자면 무덤, 영지(靈地), 묘(廟)등으로 후세에 이르러 사리가 들지 않는 것도 쌓아 올려 탑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중국에서는 전탑(塼塔), 우리나라에서는 석탑(石塔), 일본에서는 목탑(木塔)이 특수하게 발달하였다.  여러 사람들이 돌 한덩어리씩이라도 다같이 힘을 모아 쌓아올린 공덕의 힘을 표시하는 것이라 볼 수 있는 것이며 또한 맑고 아름다운 도량을 장엄하는데 뜻을 가지기도 한다.



    * 석등(石燈)


    등불을 안치하는 것으로 주로 불전 앞에 세워두는 석조물이다.  불교에서는  등불을 밝히는 것이 공양 중에서도  으뜸이므로 일찍부터  등불을  안치하는  공양구로 제작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형태는 하대석(下臺石), 중대석(中臺石), 상대석(上臺石), 화대석(火舍石), 옥개석(屋蓋石)등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옥개 위에는 보주(寶珠)를 얹는것이 일반적이다. 등불을 안치하는 화사석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그 형태는 대부분 4, 6, 8각형이다. 그 외에  이형(異形) 석등과 고복형(鼓腹形) 석등이 있다.



    * 부도(浮屠)


    고승의  사리(舍利)나 유골을 안치하는 묘탑으로 원래 불타(佛陀) 또는 솔도파(率堵波 = 탑 )라는 음이 잘못 전해진 것으로 처음에는 불상이나 불교 사원,불탑을 의미 했지만 뒤에는 고승들의 사리를  담는  석조 소탑을 가리키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불교가 전래된 후한(後漢)시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당나라로부터 선종(禪宗)이 들어온 9세기  이후에   각 구산선문(九山禪門)에서 사자상승(師資相承 -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 법을 이어 전함)으로  법맥이 이어지면서 불상 숭배보다는 선사(祖師)들의 사리와  유골을 담은 묘탑이 중요한  예배 대상으로 되어 많은 부도가 건립되었다. 일반적으로 부도는 석탑과 마찬가지로 크게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로 구성된다.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 부도 : 기단(基壇)과 탑신(塔身), 옥개석(屋蓋石)이 8각형으로 된 부도이다.  

    석종형(石鍾形) 부도 :  전체 형태가 아주 간략화된  것으로  탑신부만 있는 부도를 말한다.  원래  인도의 복발탑(覆鉢塔)에서 유래된  것로서 그  형태가 종 모양과 같다는 데서 석종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당간지주(幢竿支柱)


    사찰을  표시하는  깃발을  거는 막대기를 받치기 위한 돌기둥으로,  찰간지주(刹竿支柱)라고도 한다.  

    깃발을 거는 막대라는 의미의 당간과 이 당간을 세우는 기둥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형태는 두 기둥을 60 - 100cm 의 간격으로 양쪽에 세운 것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면이 평평하고 수직인데 반하여, 뒷면은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고 둥글며 옆에는  당간을  받치기 위해서 2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竿孔). 그 아랫  부분에는 당간을 세우는 간대(竿臺)와 기단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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