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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9호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국 보 2018. 6. 9. 08:30
국보 제 9호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扶餘 定林寺址 五層石塔)
소재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364, 정림사지박물관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부여 정림사터에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좁고 낮은 1단의 기단(基壇)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신라와의 연합군으로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정벌한 기념탑’이라는 뜻의 글귀를 이 탑에 남겨놓아, 한때는 ‘평제탑’이라고 잘못 불리어지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다. 기단은 각 면의 가운데와 모서리에 기둥돌을 끼워 놓았고, 탑신부의 각 층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을 세워놓았는데, 위아래가 좁고 가운데를 볼록하게 표현하는 목조건물의 배흘림기법을 이용하였다. 얇고 넓은 지붕돌은 처마의 네 귀퉁이에서 부드럽게 들려져 단아한 자태를 보여준다. 좁고 얕은 1단의 기단과 배흘림기법의 기둥표현, 얇고 넓은 지붕돌의 형태 등은 목조건물의 형식을 충실히 이행하면서도 단순한 모방이 아닌 세련되고 창의적인 조형을 보여주며, 전체의 형태가 매우 장중하고 아름답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과 함께 2기만 남아있는 백제시대의 석탑이라는 점에서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며, 세련되고 정제된 조형미를 통해 격조높은 기품을 풍기고 있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출처 : 문화재청)
(171230)
크 기 :
높이 8.33m
재 료 : 화강석
시 대 : 백제 말기 (서기 7C초)
정돈된 형태에서 세련되고 창의적인 조형을 보이고 전체의 형태가 장중하고 명쾌하여 격조 높은 기품을 풍기는 백제시대의 건립으로 추정되는 석탑 二基(이기)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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