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경주 역사유적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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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탑곡 마애 조상군세계유산/경주 역사유적지구 2022. 2. 19. 08:30
경주 남산 탑곡 마애 조상군 (慶州 南山 塔谷 磨崖 彫像群) 주 소 :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 산72 이 일대는 통일신라시대에 신인사라는 절이 있었던 곳이다. 남쪽의 큰 바위에는 목조건물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석탑조각들이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남쪽면의 불상을 주존으로 하여 남향사찰을 경영했었음을 알 수 있다. 9m나 되는 사각형의 커다란 바위에 여러 불상을 회화적으로 묘사하였다. 남쪽 바위면에는 삼존과 독립된 보살상이 배치되어 있고, 동쪽 바위면에도 불상과 보살, 승려, 그리고 비천상(飛天像)을 표현해 놓았다. 불상·보살상 등은 모두 연꽃무늬를 조각한 대좌(臺座)와, 몸 전체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 한 광배(光背)를 갖추었으며 자세와 표정이 각기 다르다. 비천상은 하늘을 날고 승려는 불상과 보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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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세계유산/경주 역사유적지구 2022. 2. 18. 08:30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慶州 南山 神仙庵 磨崖菩薩半跏像) 주 소 :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산36-4번지 경주 남산은 유물·유적의 보고(寶庫)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 가면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후기까지의 불상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 하나인 높이 1.4m의 마애보살반가상은 칠불암(七佛庵) 위에 곧바로 선 남쪽바위에 새겨져 있다. 마치 구름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머리에 삼면보관(三面寶冠)을 쓰고 있어서 보살상임을 알 수 있다. 얼굴은 풍만하고, 지그시 감은 두 눈은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구름 위의 세계에서 중생을 살펴보고 있는 듯하다. 오른손에는 꽃을 잡고 있으며, 왼손은 가슴까지 들어 올려서 설법하는 모양을 표현하고 있다. 천의(天衣)는 아주 얇아 신체의 굴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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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과월지세계유산/경주 역사유적지구 2022. 2. 12. 08:30
동궁과월지 (東宮과 月池) 주 소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조선시대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 무리가 있는 연못이라 하여 ‘안압지(雁鴨池)’라 불렀는데, 원래 이곳은 신라시대 왕자들이 기거하던 별궁이 있던 자리다. 그래서 2011년 ‘동궁과 월지’라는 제 이름을 찾았다.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문무왕 14년(674)에 연못인 ‘월지’가 조성되었고, 삼국통일이 완성된 이후인 679년에 ‘동궁’이 지어졌다고 전한다. 동궁내의 ‘임해전’은 연희, 회의, 접대 장소로 활용되었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조경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동서 길이 200m, 남북 길이 180m인 월지는 남서쪽의 둘레는 직선인데 반해 북동쪽은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되어 있다. 사적 제18호이며 경주 역사유적지구(경주시 5개 지구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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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부사적지대/월성세계유산/경주 역사유적지구 2022. 2. 5. 08:30
** 경주 동부사적지대 동서는 안압지부터 교동까지, 남북은 월성남의 남천에서 고분공원 앞 첨성로가 있는 곳까지가 동부사적지대에 해당한다. ** 경주 월성(慶州 月城) 주 소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월성은 신라의 비밀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천년 왕궁이다. 월성은 신라왕들의 주된 생활공간이었다. 월성(月城)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모양이 반달처럼 생긴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월성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등의 역사서에 자주 등장하는데, 파사왕22년(101년)에 금성 동남쪽에 성을 쌓아 월성 또는 재성〔在城〕이라 불렀다. 이때부터 신라의 궁성 역할을 담당하게 된 월성은 이후 신라가 멸망할 때까지 왕궁으로서 제 기능을 수행하였다. 사적 제16호이며 경주 역사유적지구(경주시 5개 지구의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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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왕릉세계유산/경주 역사유적지구 2022. 1. 29. 08:30
미추왕릉 (味鄒王陵) 주 소 :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대릉원의 유일한 왕릉으로 밑지름 56.7m, 높이 12.4m인 원형봉토분(圓形封土墳)이다. 신라 초기, 이서국에서 신라를 침입했을 때 머리에 댓잎(대나무잎)을 꽂은 군사들이 몰려와 그들을 물리쳤는데 군사들에게 꽂혀 있던 댓잎이 미추왕의 무덤 앞에 소복이 쌓여 있었다. 사람들은 그 후 미추왕릉을 별칭으로 ‘죽장릉’이라 불렀다. 사적 제 175호이며 경주 역사유적지구(경주시 5개 지구의 신라시대 역사 유적들)로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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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오릉세계유산/경주 역사유적지구 2022. 1. 9. 08:30
경주 오릉(慶州 五陵) 주 소 :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67-1 『삼국사기』에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와 알영부인(閼英夫人), 제2대 남해왕(南解王), 제3대 유리왕(儒理王), 제5대 파사왕(婆娑王) 등 5명의 무덤이라 되어 있다. 『삼국유사』에는 혁거세왕이 임금자리에 있은지 62년 만에 하늘로 올라갔다가 7일 후에 몸이 흩어져 땅에 떨어지자 왕비도 따라 죽으니, 사람들이 같이 묻으려고 했으나 큰 뱀이 방해해서 몸의 다섯부분을 각각 묻었는데, 그것을 오릉(五陵) 또는 사릉(蛇陵)이라 했다고 한다. 사적 제 172호이며 경주 역사유적지구(경주시 5개 지구의 신라시대 역사 유적들)로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숭덕전(崇德殿) - 신라 시조 박혁거세왕(朴赫居世王)의 제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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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포석정지세계유산/경주 역사유적지구 2022. 1. 8. 08:30
경주 포석정지(慶州 鮑石亭址) 주 소 :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454-3 신라 제49대 헌강왕(875~885)때 연회장소로 물길은 22m이며 높낮이의 차가 5.9㎝이다. 좌우로 꺾어지거나 굽이치게 한 구조에서 나타나는 물길의 오묘한 흐름은 뱅뱅돌기도 하고 물의 양이나 띄우는 잔의 형태, 잔 속에 담긴 술의 양에 따라 잔이 흐르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고 한다. 1963년 1월 사적 제 1호로 지정되었으며 경주 역사유적지구(경주시 5개 지구의 신라시대 역사 유적들)로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2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