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동부사적지대/월성/계림세계유산/경주 역사유적지구 2022. 2. 5. 08:30
** 경주 동부사적지대
동서는 안압지부터 교동까지, 남북은 월성남의 남천에서 고분공원 앞 첨성로가 있는 곳까지가 동부사적지대에 해당한다.** 경주 월성(慶州 月城)
주 소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월성은 신라의 비밀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천년 왕궁이다. 월성은 신라왕들의 주된 생활공간이었다. 월성(月城)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모양이 반달처럼 생긴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월성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등의 역사서에 자주 등장하는데, 파사왕22년(101년)에 금성 동남쪽에 성을 쌓아 월성 또는 재성〔在城〕이라 불렀다. 이때부터 신라의 궁성 역할을 담당하게 된 월성은 이후 신라가 멸망할 때까지 왕궁으로서 제 기능을 수행하였다.
사적 제16호이며 경주 역사유적지구(경주시 5개 지구의 신라시대 역사 유적들)로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211019)
(250508)
* 스탬프 : 첨성대 앞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 경주 계림(慶州 鷄林)
주 소 :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경주 계림은 김알지의 설화가 내려오는 숲이다. 고목이 울창하며 첨성대와 월성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신라는 박, 석, 김의 세 성(姓) 씨가 번갈아 가며 왕위에 올랐는데, 김 씨의 시조가 김알지다.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경주 계림은 김알지의 탄생 설화가 시작된 곳으로, 『삼국사기』가 전하는 이야기의 내용은 이러하다. 한밤중에 금성 서쪽에 있는 숲에서 닭이 우는 소리를 들은 탈해왕은 날이 밝자 그곳으로 호공이라는 신하를 보냈다. 숲에 다다른 호공은 금빛 궤짝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고, 그 아래서 흰 닭이 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탈해왕은 궤짝을 가져오게 했는데, 그 안에는 사내아이가 있었다. 하늘이 그에게 아들을 내려보냈다고 생각한 탈해왕은 아이를 거두어 길렀다. 이름은 알에서 나온 아기라는 뜻으로 ‘알지’라 했고, 성은 금빛 궤짝에서 나왔다 하여 김(金) 씨로 했다. 신라를 건국할 때부터 있었던 이 숲은 원래 시림(始林)으로 불렸으나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 계림(鷄林)이라 했다. 이는 ‘숲에서 닭이 울었다’는 뜻이다. (출처 : 국가유산청)(250508)
* 스탬프 : 첨성대 앞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