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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전(靈山殿)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과 그의 일대기인 팔상탱화(八相幀畫)를 봉안한 법당으로 영산이란 석가의 설법회상(說法會相)인 영산회상(靈山會相)의 준말이다. 팔상(捌相)이란 석가의 생애를 주요 사건에 따라 8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한 일대기를 말한다. 팔상전(捌相殿)이라고도 한다.
1. 도솔내의상(兜率來儀相) - 도솔천에서 인간세계로 내려오는 모습
2.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 룸비니공원에서 부처님이 탄생하는 모습
3.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 동서남북의 4문을 둘러보고 출가를 결심하는 모습
4.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 성문을 넘어 출가하는 모습
5.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 설산에서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고행하는 모습
6.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 보리수(菩提樹 아래에서 악마의 항복을 받는 모습
7.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 녹야원에서 최초로 설법하는 모습
8.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 - 사라쌍수(沙羅雙樹)나무 아래에서 열반에 드는 모습
* 팔상전(八相殿)
부처님의 생멸을 팔상으로 나누어 주로 탱화(幀畵)로 그려서 모신 법당. 중앙에는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을 모심.
* 약사전(藥師殿)
모든 중생의 병을 고쳐주는 약사여래(藥師如來)를 모신 전각으로 일광(日光)·월광보살(月光菩薩)이 협시보살로 등장한다.
* 명부전(冥府殿)
중생을 제도하는 지장보살(地藏菩薩)을 봉안한 법당으로 지장전(地藏殿)이라고도 한다. 지장보살을 중앙에만 모시기도 하나 대부분 우리나라 사찰은 명부(冥府)의 십왕(十王)을 좌우로 모시기 때문에 시왕전(十王殿)이라고도 한다.
* 조사당(祖師堂)
사찰과 관련된 역대 주요 조사에 대한 영정을 봉안하는 건물로 응진전(應眞殿)이라고도 한다. 역대 조사들을 봉안하여 사찰의 위상을 알리고 많은 불도들에게 귀감이 되게 하려는 의미이다. 조사(祖師)는 일종 일파를 개창한 대덕으로 후세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스님을 말한다.
* 나한전(羅漢殿)
응진전(應眞殿)이라고도 하며 부처님의 제자인 16 나한상(羅漢像)이나 500 나한상을 모신 전각이다. 16 나한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직제자 가운데 정법을 지키기로 맹세한 제자를 말한다. 500 나한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입멸한 후 부처님 생전의 가르침을 정리하기 위하여 모인 결집에 참여했던 제자들이다. 부처 열반 후 마하가섭(摩訶迦葉)이 회의를 소집하였는데, 이때 오백명의 부구가 모여 모두 아라한(阿羅漢)
의 경지에 도달하여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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