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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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 딸 유섬이 묘믿 음/성지순례(167곳) 2020. 10. 1. 08:30
순교자의 딸 유섬이 묘 주 소 :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내간리 산 53-2 호남의 사도로 불리는 유항검 아우구스티노 복자의 딸 유섬이의 묘소이다. 1801년 아버지가 순교할 당시 9살이었던 그녀는 거제도 관비로 유배되었다. 거제부사는 그녀를 거제읍 한 노파의 수양딸로 보냈다. 유섬이는 품위가 넘쳐 관노 무리가 감히 관비로 대하지 못했다. 대략 14세 때, 평생 동정으로 살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그녀는 나이 16, 17세 때에 따로 작은 집을 지어 그 안에서 바느질만 하며 지냈다. 그녀는 40여세가 지난 후 예사 사람처럼 살았다. 고을 사람들이 그 정절을 알고, '유처녀'라고불렀다. 그녀가 동정을 지킨 것은 오빠 유중철 요한과 이순이 루갈다 동정부부의 삶을 본받은 것으로 보인다. 1863년 7월 유섬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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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윤봉문 요셉 성지 - 2믿 음/성지순례(167곳) 2020. 9. 3. 08:30
복자 윤봉문 요셉 성지 - 2 ➽ - 1 (200609) 복자 윤봉문 요셉의 가족이 거제도에 정착한 것은 1868년경이다. 병인박해 중에 윤사우 스타니슬라오가 양산 '대처'를 거쳐 이곳 진목성에 와 전교 활동을 폄으로써 활발하게 포교 활동이 이루어진다. 윤봉문은 윤사우의 둘째 아들로 거제의 사도로서 형 경문과함께 교회 회장직을 맡아 신자들을 모아 교리를 가르치고 전교에 힘쓰는 한편 자신의 수계에도 열심이었다. 1888년 2월 7일(음) 옥포에서 체포된 윤봉문은 거제 부사 박병용의 호출을 받고 거제 관아로 끌려가 태형을 받고 투옥되었다. 포졸들은 배교시키려고 심한 문초와 고문을 가했지만 순교자는 믿음으로 견디다 진주로 옮겨져 교살(絞殺)당해 순교하였다. 당시 나이 37세였다. 순교자의 가족으로는 부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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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윤봉문 요셉 성지믿 음/성지순례(167곳) 2016. 9. 22. 08:30
복자 윤봉문 요셉 성지 주 소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1176-1 홈 피 : http://cafe.daum.net/yoonbongmoon 관 할 : 옥포 성당 한불수호조약(1886년)으로 인해 공적인 박해가 끝났지만 지방 일부에서는 사사로운 탄압이 이어지고 있던 1888년 봄 거제에서 일어난 박해는 통영 포졸들이 천주교 신자를 체포하여 개인적인 탐욕을 채우려고 일으킨 것으로 이 때 체포된 윤봉문 요셉은 갖은 고문과 문초에도 배교하지 않고 결국 진주로 압송되어 감옥에서 교수형을 받아 순교하였다. 그의 시신은 진주 장재리 공소회장이 거두어 공소 뒷산에 안장했다가 1898년 옥포의 선산으로 이장하였다. 지세포리의 순교복자 윤봉문 요셉 성지는 옥포의 순교자 묘소가 산중에 있어 접근이 어렵고 또 후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