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국보 제 4호 여주 고달사지 승탑
    국 보 2018. 3. 17. 08:30

    국보 제 4호 여주 고달사지 승탑 (驪州 高達寺址 僧塔)

     

    소재지 :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411-1

    지정일 : 19621220

     

    고달사터에 남아 있는 고려시대의 승탑이다. 고달사는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23(764)에 창건된 절로, 고려 광종 이후에는 왕들의 보호를 받아 큰 사찰로서의 면모를 유지하기도 하였으나언제 문을 닫게 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 승탑은 바닥의 형태가 8각을 이루고 있으며, 꼭대기의 머리장식이 완전하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잘 남아 있다. 전체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기단(基壇)은 상··하 세 부분으로 갖추어져 있는데, 특히 가운데돌에 새겨진 조각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가운데돌은 8각이라기보다는 거의 원을 이루고 있으며, 표면에 새겨진 두 마리의 거북은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사실감이 느껴진다. 각 거북을 사이에 두고 네 마리의 용을 새겨 두었으며, 나머지 공간에는 구름무늬로 가득 채웠다. 돌에 꽉차게 새겨진 무늬들이 과장되지 않고 세련되어 능숙하면서도 대담한 힘이 느껴진다. 가운데돌을 중심으로 그 아래와 윗돌에는 연꽃무늬를 두어 우아함을 살리고 있다.

    사리를 모셔둔 탑몸돌에는 문짝 모양과 사천왕상(四天王像)이 새겨져 있는데, 문에 새겨진 자물쇠 모양의 조각은 밋밋하여 형식적으로 흐른 감이 있다. 이를 덮고 있는 지붕돌은 꽤 두꺼운 편으로, 각 모서리를 따라 아래로 미끄러지면 그 끝마다 큼직한 꽃조각이 달려 있는데, 크기에 비해 조각이 얕아서 장식효과는 떨어진다. 지붕돌꼭대기에는 둥그런 돌 위로 지붕을 축소한 듯한 보개(寶蓋)가 얹혀져 있다.

    전체적으로 신라의 기본형을 잘 따르면서도 각 부분의 조각들에서 고려 특유의 기법을 풍기고 있어 고려시대 전기인 10세기 즈음에 세워졌을 것으로 보인다. 돌을 다듬은 솜씨도 깨끗하고 조각에서도 세련미가 묻어나오는 작품이다.    (출처 : 문화재청)

     

     

     

     

     

     

    (170928)

     

     

    크  기 : 현고 3.4m

    재  료 : 화강석

    시  대 : 신라末 고려初

    연  혁 : 八角 圓堂形(팔각 원당형) 부도중 굴지의 巨作(거작)으로서 상륜부가 없을뿐 各部(각부)가 完存(완존)하다. 신라의 기본형을 따르면서 세부에서 고려시대의 양식을 강하게 풍기고 있다. 정제된 조형과 세련된 조법에서 장중한 맛을 발산하고 있다. 이 탑은 누구에 것인지 알수 없으나 일부에서는 羅末(라말)의 高僧(고승)으로 新羅 景文王(신라 경문왕) 8年 (868년)에 입적한 源鑑大師(원감대사)의 墓塔(묘탑)이라고도 하나 확실하지 않다. 다만 當 寺址(당 사지)에 남아있는 高麗 光宗(고려 광종) 9년 (958년)에 입적한 元宗

    大師(원종대사)의 墓塔(묘탑)인 慧眞塔(혜진탑)보다는 앞서는 작품으로 추정된다.

    댓글

© 2016.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