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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젤루 억울한 게글반장 2021. 8. 9. 08:30
''야야, 너 늙으면 젤루 억울한 게 뭔지 아냐?''
주름? 아녀, 돈? 그거 좋지 근데 그것도 아녀
이 할미가 진짜 억울한 건,
'나는 언제 한 번 놀아보나.' 그것만 보고 살았는데,
지랄, 이제 좀 놀아 볼라 치니 몸뚱아리 말 안 듣네
야야, 나는 마지막에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인 줄 알었다
근데, 자주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이었어
젊은 사람들 말 맹키로 타이밍인 것이여
인생, 너무 아끼고 살진 말어 꽃놀이도 꼬박꼬박 댕기고
이제 보니께 웃는 것은 미루면 돈처럼 쌓이는 게 아니라
더 사라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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