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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월산 골굴사 (含月山 骨窟寺)
주 소 :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안동리 산304
홈 피 : http://www.golgulsa.com/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佛國寺)의 말사로 신라시대 불교 문화가 번창하던 6세기경 서역(인도)에서 온 광유성인 일행이 암반 전산에 마애여래불과 12처 석굴로 가람을 조성하여 법당과 요사로 사용해 온 국내 유일의 석굴 사원이다.
예로부터 인근 주민들의 기도처로 전해져 왔으나 근래에 이르기까지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퇴락 되어 가던 중, 기림사 주지를 역임한 설적운 스님의 법연에 의해 1990년부터 중창 불사를 하여 오늘의 가람을 이루었다.
본래 타 종단에 소속된 사설 암자였으나 적운스님이 주지로 부임하여 대한불교조계종으로 등록했다.
불교금강영관(佛敎金剛靈觀) 양익(兩翼) 대종사(大宗師)의 법맥을 이은 선무도의 총본산이다.일주문(一柱門)
원융당(圓融堂)
범종각(梵鐘閣) / 연화당(蓮花堂)
마하지관원(摩訶止觀院)
원효관(元曉館)
포대화상(布袋和尙) / 동아 보살상(菩薩像)
세심당(洗心堂)
종무소(宗務所)
일심당(一心堂)
화쟁요(和諍寮)
보제루(普濟樓)
오륜탑(五輪塔)
선원(禪院)
대적광전(大寂光殿)
산신굴(山神窟)
지장굴(地藏窟)
신중단(神衆壇)
칠성단(七星壇)
라한굴(羅漢窟)
약사굴(藥師窟)
골굴암 마애여래좌상(骨窟庵 磨崖如來坐像) - 보물 제 581호
골굴암 마애여래좌상은 높은 암벽에 있는 자연굴을 이용하여 만든 12개의 석굴 중 가장 윗부분에 있는 불상이다.
불상은 상투 모양의 머리인 육계가 높이 솟아 있고, 윤곽이 뚜렷한 얼굴에 눈, 코, 입은 좁고 가늘다. 입체감이 있는 높은 돋을새김의 얼굴에 비해 몸은 평평한 편이며 어깨가 넓다. 옷 주름은 규칙적인 평행선을 이루고, 겨드랑이 부분에는 팔과 몸이 구분되도록 U자 모양의 무늬를 넣었다. 불상의 뒤쪽 암벽에 광배를 새겼는데 머리의 광배에는 연꽃무늬가 있고, 몸주변에는 불꽃무늬가 있다. 광배와 더불어 불상의 목과 가슴 윗부분에는 손상이 있다.
이 불상은 평면적인 신체와 얇게 빚은 듯한 계단식의 옷 주름 등의 특징이있는 것으로 보아 통일 신라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골굴암은 함월산 일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명소로 조선 후기에 이곳을 방문했던 순례객들의 글과 그림들이 전한다. 겸재 정선(1676 ~ 1759)이 그린 ‘골굴석굴도’에는 목조의 전실(前室)이 묘사되었으나, 지금은 바위에 흔적만 남아 있다.원효대사 열반굴 (穴寺)
골굴사(혈사)의 법당굴(法堂窟)은 신라의 고승 해동보살 원효대사(617-686)가 열반한 장소로 추정되는 곳이다. <고선사 서당화상비> <삼국유사 원효불기> <기림사 사적기> 등의 기록에 의하면 원효대사는 기림사를 중창하였고, 말년을 골굴암(혈사)에 머물며 수행하다가 법당굴에서 열반하였다고 전해진다. 2022년 현 골굴사 주지 설적운(원효대사 후손) 스님이 원효대사 좌상을 봉안하고 대사의 열반과 행적을 추존하였다.(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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