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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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재 교우촌믿 음/그외 성지,성당 등 2024. 9. 24. 08:30
오두재 교우촌 주 소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오도길 129 오두재 교우촌은 최양업 신부가 1858년 르그레즈와 신부와 리브와 신부에게 각각 서한을 올린 곳이다. 르그레즈와 신부에게 올린 서한에는 최양업 신부의 사목 활동 이야기, 당시 조선 사회의 어수선함 등이 기록되어 있다. 리브와 신부에게 올린 짧은 서한에는 당시에는 허가 받은 사람이 아니면 입도 자체가 불가능했던 제주도의 사목에 대해서 열정을 갖고 있는 최양업 신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1858년 10월 3일 자, 10월 4일 자 편지) 주소지 주변 계곡 일대가 오두재 교우촌이 있었던 곳으로 여겨진다. (출처 : 희망의 순례자) (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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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믿 음/가톨릭 용어 2024. 8. 21. 08:30
전례 안에서 그리스도의 현존을 드러내는 초 실내 또는 캠핑장에서 우리는 손쉽게 LED등을 사용하여 빛을 밝힐 수 있고, 그로인해 어둠 속에서도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심지에 불을 붙이는 초를 사용할 일이 별로 없고, 일상에서가 아닌 특별한 날 분위기를 내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촛불이 주는 의미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생일 잔치도 아니고, 환하게 LED등을 사용하면서도 매번 초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2개, 어떤 때는 4개 그 이상도 사용하는 데, 바로 '미사'를 봉헌할 때입니다. 성전에서 미사를 거행할 때마다 매번 초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처음에는 특별한 목적보다는 실질적인 이유로 미사 때 초나 등불을 사용하였습니다. 저녁기도를 바칠 때, 빵 나눔 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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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실믿 음/가톨릭 용어 2024. 8. 14. 08:30
만남의 천막인 감실 성전에서 미사가 거행되거나 그렇지 않을 때도 우리의 눈길을 끄는 곳이 있습니다. 항상 붉은 등이 켜진 금속 상자인데, 우리는 이것을 가리켜 '감실'(龕室)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감실'은 불교와 유교에서 사용되는 단어로, 부처님이나 신주(神主)를 모신 공간을 말합니다. 그리스도교가 우리나라에 오면서 성체를 모시는 공간으로 '감실'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감실'의 본래 의미는 무엇일까요? 감실을 뜻하는 라틴어 'Tabernaculum'은 천막이나 오두막을 뜻하는데. '천막'은 탈출기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이 시나이산에서 계약 맺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과 함께 머무시고자 이동식 성소를 마련하라고 명하셨고, 성경에서는 '만남의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