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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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348호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국 보 2025. 3. 26. 08:30
국보 제 348호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公州 麻谷寺 五層石塔) 소재지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사곡면 운암리 567, 마곡사 지정일 : 2025년 01월 09일 공주 마곡사(公州 麻谷寺)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중의 하나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이다. 자장율사(慈藏律師, 590~658) 혹은 보조국사 체징(體澄, 804~880)이 창건하였다고 기록으로 전하나,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은 없으며, 고려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公州 麻谷寺 五層石塔)」은 조성시기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고려후기 충청과 호남 지역에 성행한 백제계 석탑 양식을 취한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탑으로 2층 탑신에 조각된 사방불의 세부 표현기법 등에서 고려후기(14세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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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276호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53국 보 2025. 1. 25. 08:30
국보 제 276호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53 (初雕本 瑜伽師地論 卷五十三) 소재지 :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567-22, 가천박물관 지정일 : 1993년 04월 27일 『유가사지론』은 인도의 미륵보살이 지은 글을 당나라의 현장(602∼664)이 번역하여 천자문의 순서대로 100권을 수록한 것으로, 11세기에 간행한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이다. 이 본은 100권 가운데 제53권으로, 처음 새긴 본이다. 종이질은 닥나무종이이며, 가로 48㎝, 세로 28.4㎝이다. 이 판본은 해인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재조대장경 판본과 비교해보면 판수제와 권, 장, 함차표시의 위치에 차이가 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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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342호 부안 내소사 동종국 보 2024. 3. 30. 08:30
국보 제 342호 부안 내소사 동종 (扶安 來蘇寺 銅鍾) 소재지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268, 내소사 지정일 : 2023년 12월 26일 사찰에서 사용하는 종은 소리를 통해 범음(梵音)을 전파하는 도구 중 하나로 법고, 운판, 목어와 더불어 법구사물(法具四物)로 불린다. 종은 대중을 모이게 하거나 시간을 알리기 위해 치기도 하지만, 신성한 불음(佛音)을 통해 현실에서 고통 받고 있는 중생들의 깨달음과 구제를 염원하는 종교적 기능도 가지고 있다. ‘부안 내소사 동종’은 몸체에 음각으로 새겨진 주종기(鑄鍾記)를 통해 도인(道人) 허백(虛白)과 종익(宗益)의 주관 아래 장인 한중서(韓冲敍)가 700근의 무게로 1222년(貞祐 10) 제작하였음을 명확히 알 수 있는 13세기 동종의 기준작이다. 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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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256호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국 보 2024. 2. 3. 08:30
국보 제 256호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 (初雕本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卷一) 소재지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496, 경기도박물관 지정일 : 1990년 09월 20일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엄경'은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는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불교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은 고려 현종 때(재위 1011∼1031) 부처님의 힘으로 거란의 침입을 극복하고자 만든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로, 당나라의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화엄경』주본 80권 중 권 제1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전체 크기는 세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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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337호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국 보 2023. 7. 8. 08:30
국보 제 337호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靑陽 長谷寺 金銅藥師如來坐像 및 腹藏遺物) 소재지 :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15, 장곡사 지정일 : 2022년 06월 23일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으나, 이후 발원문을 포함한 복장유물이 추가로 연구됨에 따라 제작시기와 발원자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게 되었다. 발원문에는 1346년(고려 충목왕 2)이라는 정확한 제작시기가 있어, 고려 후기 불상 연구의 절대 기준을 제시해주고 있다. 고려 후기 불상조각 중 정확한 약기인(藥器印)을 취하고 있는 약사여래의 도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머리와 이목구비, 신체와 불신의 표현 등에서 14세기 불상의 전형 양식을 간직하고 있으며, 이 시기 불상 중에서도 뛰어난 예술적 조형성을 지니고 있는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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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124호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국 보 2022. 4. 9. 08:30
국보 제 124호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江陵 寒松寺址 石造菩薩坐像) 소재지 :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95-3, 국립춘천박물관 지정일 : 1967년 06월 21일 원래 강원도 강릉시 한송사 절터에 있던 보살상으로 1912년 일본으로 옮겨졌다가, 1965년 조인된 ‘한일협정’에 따라 되돌려 받았다. 잘려진 머리 부분을 붙일 때의 흔적과, 이마 부분의 백호(白毫)가 떨어져나가면서 입은 손상이 남아 있을 뿐 거의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머리에는 매우 높은 원통형의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관 위로 높이 솟아 있다. 볼이 통통한 네모난 얼굴에는 눈이 가느다랗게 새겨져 있고, 입가에는 엷은 미소가 번져 있다. 목에는 굵은 3줄의 삼도(三道)가 그어져 있으며, 3줄의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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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181호 장양수 홍패국 보 2022. 3. 12. 08:30
국보 제 181호 장양수 홍패 ( 張良守 紅牌 ) 소재지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708, 월계서원 지정일 : 1975년 10월 13일 이 문서는 고려 희종 원년(1205)에 진사시에 급제한 장양수에게 내린 교지이다. 크기는 가로 93.5㎝, 세로 45.2㎝로 황색 마지 두루마리에 쓰여져 있다. 장양수는 울진부원군 문성공 장말익(張末翼)의 8세손으로 추밀원부사, 전리판서 등을 역임하였으며 고려 개국공신 장정필의 12세손이다. 조선시대 과거에 급제한 사람들에게 내린 홍패(紅牌), 백패(白牌)와 같은 성격의 교지이다. 앞부분이 없어져 완전한 내용을 파악할 수 없으나, 고시에 관여했던 사람의 관직과 성이 기록되어 있다. 문서의 형식은 중국 송나라 제도에서 받아들인 듯하며, 지금까지 전해지는 패지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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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75호 표충사 청동 은입사 향완국 보 2021. 12. 4. 08:30
국보 제 75호 표충사 청동 은입사 향완 (表忠寺 靑銅 銀入絲 香垸) 소재지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산31-2번지, 표충사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향완이란 절에서 의식을 행하거나 불단에 올려놓고 향을 피우는데 사용된 공양구이다. 특히 이처럼 완형(盌形)의 몸체에 나팔처럼 벌어진 자리와 원반형 받침을 지닌 형태를 향완이라 불렀다. 경상남도 밀양 표충사에 있는 청동 향완은 높이 27.5㎝, 입지름 26.1㎝의 크기이다. 향완에 무늬를 새기고 그 틈에 은실을 박아서 장식한 은입사(銀入絲) 기술이 매우 정교하면서도 세련된 작품이다. 향완의 형태는 주둥이 부분에 넓은 전이 달린 몸체와 바깥으로 벌어진 나팔모양의 받침을 갖춘 모습이,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양식이다. 전과 몸체가 닿는 부분을 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