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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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리 - 2믿 음/성지순례(167곳) 2018. 8. 14. 08:30
지석리 - 2 (180718) * 지석리 - 3 ➽ - 3 지석리는 숲정이에서 참수 치명한 성 손선지 베드로와 성 정문호 바르톨로메오의 고향이다. 어려서 입교한 손선지는 열심한 신앙으로 이미 16세 때 샤스탕신부로부터 회장으로 임명되었고, 병인박해 때는 전주 지방의 교우촌인 대성동 신리골에 살며 자신의 집을 공소로 사용했다. 또한 양반의 집안에서 태어난 정문호 성인은 천주교를 알게 되자 곧 입교했는데 교우들뿐만 아니라 외교인들에게조차 깊은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그 뒤 박해를 피해 고향을 버리고 여러지방을 유랑하다가 병인박해 때에는 전주 지방의 교우촌인 대성동 신리골에 살았다. 이들 두성인은 팔이 부러지고 살이 터져 나가는 혹독한 고문속에서도 평온을 잃지 않았고, 형장에서도 오히려 축복의 순간을 맞는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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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293호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국 보 2018. 6. 30. 08:30
국보 제 293호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扶餘 窺岩里 金銅觀音菩薩立像) 소재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산16-1, 국립부여박물관 지정일 : 1996년 05월 30일 1970년에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의 절터에 묻혀 있던 무쇠솥에서 다른 하나의 관음보살입상과 함께 발견된 보살상으로 높이는 21.1㎝이다. 머리에는 작은 부처가 새겨진 관(冠)을 쓰고 있으며, 크고 둥근 얼굴에는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다. 목에는 가느다란 목걸이를 걸치고 있고, 가슴에 대각선으로 둘러진 옷은 2줄의 선으로 표시되었다. 양 어깨에서부터 늘어진 구슬 장식은 허리 부분에서 자그마한 연꽃조각을 중심으로 X자로 교차되고 있다. 치마는 허리에서 한번 접힌 뒤 발등까지 길게 내려와 있는데 양 다리에서 가는 선으로 주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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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288호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국 보 2018. 6. 23. 08:30
국보 제 288호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扶餘 陵山里寺址 石造舍利龕) 소재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산16-1, 국립부여박물관 지정일 : 1996년 05월 30일 백제 때 사리를 보관하는 용기로, 능산리 절터의 중앙부에 자리한 목탑 자리 아래에서 발견되었다. 출토 당시 이미 사리감이 훼손된 상태로 사리 용기는 없었다. 사리감은 위쪽은 원형, 아래쪽은 판판한 터널형으로 높이 74㎝, 가로·세로 50㎝이다. 감실 내부의 크기는 높이 45㎝ 정도로 파내었으며, 내부에 사리 장치를 놓고 문을 설치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턱이 마련되어 있다. 감실의 좌·우 양 쪽에 각각 중국 남북조 시대의 서체인 예서(隸書)풍의 글자가 10자씩 새겨져 있다. 명문(銘文)에 의하면 성왕(聖王)의 아들로 554년 왕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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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287호 백제 금동대향로국 보 2018. 6. 16. 08:30
국보 제 287호 백제 금동대향로 (百濟 金銅大香爐) 소재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산16-1, 국립부여박물관 지정일 : 1996년 05월 30일 백제 나성과 능산리 무덤들 사이 절터 서쪽의 한 구덩이에서 450여점의 유물과 함께 발견된 백제의 향로이다. 높이 61.8㎝, 무게 11.8㎏이나 되는 대형 향로로, 크게 몸체와 뚜껑으로 구분되며 위에 부착한 봉황과 받침대를 포함하면 4부분으로 구성된다. 뚜껑에는 23개의 산들이 4~5겹으로 첩첩산중을 이루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피리와 소비파, 현금, 북들을 연주하는 5인의 악사와 각종 무인상, 기마수렵상 등 16인의 인물상과 봉황, 용을 비롯한 상상의 날짐승, 호랑이, 사슴 등 39마리의 현실 세계 동물들이 표현되어 있다. 이 밖에 6개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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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9호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국 보 2018. 6. 9. 08:30
국보 제 9호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扶餘 定林寺址 五層石塔) 소재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364, 정림사지박물관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부여 정림사터에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좁고 낮은 1단의 기단(基壇)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신라와의 연합군으로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정벌한 기념탑’이라는 뜻의 글귀를 이 탑에 남겨놓아, 한때는 ‘평제탑’이라고 잘못 불리어지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다. 기단은 각 면의 가운데와 모서리에 기둥돌을 끼워 놓았고, 탑신부의 각 층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을 세워놓았는데, 위아래가 좁고 가운데를 볼록하게 표현하는 목조건물의 배흘림기법을 이용하였다. 얇고 넓은 지붕돌은 처마의 네 귀퉁이에서 부드럽게 들려져 단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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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리 성당믿 음/그외 성지,성당 등 2016. 8. 27. 08:30
금사리 성당 주 소 :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금사리 334 주보성인 :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한국, 서양식의 절충인 고딕식 건물로 내부 중앙에 나무 기둥을 일렬로 세워 전례공간을 둘로 나눈 이랑식(二廊食)이라는 건축사적 특징을 지니고 있는 금사리 성당은 1901년 건립을 시작하여 1906년 완공하였으며 이어서 사제관,사랑채를 지어 1913년 축성식을 가졌다. 6 · 25 전쟁 중 몰리마르 주임신부가 순교하였고 1968년에는 늘어나는 신자들로 성당 옆에 새 성당을 건립하였다. 1998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143호로 지정되었으며 2003년부터 옛 성당 복원작업을 시작해 2006년 5월 복원된 성당에 대한 축복식과 옛 성당 건립 10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였다. (1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