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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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81호 경주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 보 2017. 8. 31. 08:30
국보 제 81호 경주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慶州 甘山寺 石造彌勒菩薩立像)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경상북도 월성군에 있는 감산사는 신라 성덕왕 18년(719)에 김지성이 부모의 명복을 빌고, 국왕과 왕족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창건한 사찰이다. 창건한 해에 그는 어머니를 위해 미륵보살을, 아버지를 위해 아미타불을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경주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 제81호)과 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불입상(국보 제82호)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석조미륵보살입상은 머리에 화려하게 장식된 관(冠)을 쓰고 있으며, 얼굴은 볼이 통통하여 원만한 인상이다. 목에는 2줄의 화려한 목걸이가 새겨져 있고, 목에서 시작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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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64호 보은 법주사 석련지국 보 2017. 8. 27. 09:00
국보 제 64호 보은 법주사 석련지 (報恩 法住寺 石蓮池) 소재지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209, 법주사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법주사 천왕문을 들어서면 동쪽에 위치한 돌로 만든 작은 연못으로, 연꽃을 띄워 두었다고 한다. 불교에서의 연꽃은 극락세계를 뜻하여 사찰 곳곳에서 이를 본뜬 여러 형상들을 만날 수 있다. 석련지는 8각의 받침돌 위에 버섯 모양의 구름무늬를 새긴 사잇돌을 끼워서 큼지막한 몸돌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몸돌은 커다란 돌의 내부를 깎아 만들었는데, 반쯤 피어난 연꽃 모양을 하고 있어 그 쓰임과 잘 어울리며, 외부의 곡선과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표면에는 밑으로 작은 연꽃잎을 돌려 소박하게 장식하였고, 윗부분에는 큼지막한 연꽃잎을 두 겹으로 돌린 후 그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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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5호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국 보 2017. 8. 25. 08:30
국보 제 5호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 (報恩 法住寺 雙獅子 石燈) 소재지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209, 법주사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법주사 대웅전과 팔상전 사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으로, 사자를 조각한 석조물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으며 매우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넓다란 8각의 바닥돌 위에 올려진 사자 조각은 두 마리가 서로 가슴을 맞대고 뒷발로 아래돌을 디디고 서서 앞발과 주둥이로는 윗돌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아랫돌과 윗돌에는 각각 연꽃을 새겨 두었는데, 윗돌에 두 줄로 돌려진 연꽃무늬는 옛스러운 멋을 풍기며, 현재 남아있는 사자조각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 머리의 갈기, 다리와 몸의 근육까지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은 8각으로 높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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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80호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입상국 보 2017. 8. 19. 08:30
국보 제 80호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입상 (慶州 九黃洞 金製如來立像)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경주구황리금제여래좌상(국보 제79호)과 함께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호)에 안치된 사리함 속에서 발견된 불상이다. 전체 높이 14㎝의 순금으로 만든 불상이며 대좌(臺座)와 광배(光背)를 모두 갖추고 있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솟아 있고, 갸름한 얼굴은 양감이 있고 자비롭다. 눈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으며, 콧날은 날카롭고 입가에는 미소가 번져 있다. 약간 좁은 어깨에는 두껍게 표현된 옷을 걸치고 있는데, 앞면에는 U자형의 옷주름을 새기고 있다. 치마는 발목 부분에서 양쪽으로 약간 퍼진 모습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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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79호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좌상국 보 2017. 8. 18. 08:30
국보 제 79호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좌상 (慶州 九黃洞 金製如來坐像)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1942년 착수된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호) 해체수리 공사시 나온 사리함에서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입상(국보 제80호)과 함께 발견되었다. 사리함에 새겨진 글에 의하면 통일신라 성덕왕 5년(706)에 사리함 속에 순금으로 된 아미타상을 넣었다고 하는데 이 불상이 아닌가 추측된다. 그러나 크기가 6치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불상은 12.2㎝로 4치도 되지 않아 의문이 간다. 광배(光背)와 불신(佛身), 연꽃무늬 대좌(臺座)의 3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각 부분은 분리되도록 만들었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