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 태평한 바보

창경궁

여 행 2018. 10. 7. 08:30

창경궁 (昌慶宮)

주 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 2-1

홈 피 : http://cgg.cha.go.kr/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년)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추존왕)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이다. 수강궁이란 세종 즉위년 1418년, 세종이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마련한 궁이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연결되어 동궐이라는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면서, 독립적인 궁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성종대 창건된 창경궁은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각이 소실되었고, 광해군 8년(1616년)에 재건되었다. 그러나 인조2년(1624년) 이괄의 난과 순조30년(1830년) 대화재로 인하여 내전이 소실되었다. 화재에서 살아남은 명정전, 명정문, 홍화문은 17세기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보여주며, 정전인 명정전은 조선왕궁 법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출처 : 문화재청)

홍화문(弘化門) - 창경궁의 정문으로 보물 제 384호이다.

옥천교(玉川橋) - '구슬과 같은 맑은 물이 흘러간다'는 뜻으로 보물 제 386호이다.

명정문(明政門) - 중문의 기능을 갖는 평삼문으로 보물 제 385호이다.

명정전(明政殿) - 국보 제 226호 ☞

창경궁의 으뜸 전각인 정전(正殿)으로, 국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과거시험, 궁중연회 등의 공식적 행사를 치렀던 장소이다. 성종 15년(1484년)에 창건되어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광해 8년(1616년)에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니, 현존하는 조선 궁궐의 정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로 국보 제 226호이다.

빈양문(賓陽門) - 국왕의 공적 공간인 명정전과 사적 공간인 내전을 연결하는 문이다.

문정전(文政殿) - 창경궁의 편전으로, 국왕이 관리들과 만나 업무 보고를 받고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던 집무실이었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광해군 8년(1616년) 다시 지었고, 현재의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철거되었던 것을 1986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숭문당(崇文堂) - 문(文)을 숭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숭문당은 국왕의 경연(經筵)을 벌이던 곳으로 창건연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으며, 순조 때(1830년) 화재로 불탄 것을 그 해 가을에 재건하였다.

함인정(涵仁亭) - 함인정 자리에는 성종 15년(1484년) 인양전이란 건물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버렸다. 그 후, 인조 11년(1633년)에 건립되었고, 순조 30년(1830년)에 불타 없어졌다가 순조 34년(1834년)에 중건되었다. 국왕이 신하들을 만나고 경연을 하는 곳으로 이용하였으며, 영조가 문·무과에 합격한 사람들을 이곳에서 접견하기도 하였다.

경춘전(慶春殿) - '햇볕 따뜻한 봄'이라는 뜻으로 성종 15년(1484년) 창건 당시에 건립된 침전 건물로 주로 왕대비, 왕비 또는 세자빈 등이 거처했던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 이괄의 난 등으로 여러 차례 소실되었다가, 순조 34년(1834년)에 중건되었다. 편액의 글씨는 순조의 어필이다.

환경전(歡慶殿) - 창경궁의 내전(內殿) 건물 중 하나로 세자나 국왕이 생활하던 곳이며, 중종과 소현세자가 승하한 곳이기도 하다. 성종 때(1484년)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지고, 광해군 8년(1616년)에 중건되었다가, 순조 30년(1830년)에 화재를 당한 후 순조 34년(1834년)에 다시 중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