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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왕자 태실/태실 문화관
    여 행 2022. 9. 11. 08:30

    세종대왕자 태실(世宗大王子 胎室)

    주 소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산 8

    태실(胎室)이란 왕실에 왕자나 공주 등이 태어났을 때 그 '태'를 씻어서 태항아리에 담아 봉안한 곳을 말한다. 태를 묻는 과정인 장태(藏胎)는 고려 시대에도 있었으며 왕의 태를 묻었으나, 조선 시대에 이르면서 왕자와 공주의 태를 묻었다.
    조선 초기부터 장태 의례는 왕실의 주요 의례였으며 엄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다. 태가 국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명당인 이곳의 태봉까지 태를 옮겨 태실을 조성한 것은 태어난 아기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동시에 왕실의 안정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러한 장태 의례는 조선 후기까지 이어지면서 점차 간소화되었다.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은 세종 20년(1438)에서 세종 24년(1442)에 걸쳐 만들어졌으며, 세종의 아들 18명과 손자인 단종을 합쳐 모두 19기의 태실이 모여 있다. 보통 1기씩 조성되어 따로 떨어져 있는 태실과는 달리, 이곳에는 많은 수의 태실이 모여 있는데, 전국 어디에도 이런 규모의 태실은 없다.
    일제강점기에 전국의 태실이 일본에 의해 경기도 고양시의 서삼릉으로 일부 옮겨졌을 때에도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은 제자리를 지켜 옛 모습을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다. 조선 시대 태실의 초기 형태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며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교체되면서 왕실의 태실 조성 방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 태실 문화관

    주 소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218-9

    장태(藏胎)의 역사, 조선왕실의 출산의례, 태실(胎室)의 조성, 태실의 구조 등 태실과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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