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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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130호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국 보 2018. 3. 3. 08:30
국보 제 130호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 (龜尾 竹杖里 五層石塔) 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죽장리 505-2 지정일 : 1968년 12월 19일 선산 읍내에서 서쪽으로 약 2㎞ 떨어진 죽장사터에 있는 석탑으로, 주변에 석재와 기와조각이 널려 있어 건물터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바닥돌에서 머리장식에 이르기까지 100여 개가 넘는 석재로 짜여져 있으며, 전탑형의 오층탑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탑으로, 높이가 10m에 이른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 탑신(塔身)을 세우고 그 위로 머리장식을 얹고 있는 거대한 모습이다. 탑신부 1층 몸돌 남쪽 면에는 불상을 모셨던 것으로 보이는 감실(龕室)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 주위로 문을 달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지붕돌의 아래·윗면은 전탑(塼塔:벽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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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208호 도리사 세존사리탑 금동 사리기국 보 2018. 2. 21. 08:30
국보 제 208호 도리사 세존사리탑 금동 사리기 (桃李寺 世尊舍利塔 金銅 舍利器)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146-1, 직지사 지정일 : 1982년 12월 07일 경상북도 선산군 도리사에 있는 종 모양의 세존사리탑 안에서 발견된 육각의 사리함이다. 사리함은 높이 17㎝로 기단, 몸체,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고, 표면에 도금이 잘 남아 있다. 평면 육각형으로 각 면의 기단에 안상을 뚫었다. 몸체의 두면에는 불자(拂子)와 금강저를 든 불교의 수호신인 천부상을 선과 점으로 새겼다. 남은 4면에는 사천왕상을 선으로 새겼다. 이들의 배치는 사천왕상 중에서 탑을 들고 있는 다문천을 중심으로 좌우에 천부상을 배치하여, 다문천이 정면이 되게 한 듯 보인다. 지붕 처마와 추녀에는 고리가 있어 장식을 달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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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베로니카 치명 터믿 음/그외 성지,성당 등 2017. 10. 5. 08:30
홍 베로니카 치명 터 주 소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중평리 입구 도로변 홈 피 : http://cafe.daum.net/mgcatholic 관 할 : 문경 성당 2016년 9월 4일 치명비 축복식을 가졌다. (170831) * 치명비문 이곳은 이윤일 요한 성인이 박해를 피해 30여명의 신자들과 교우촌을 이루어 신앙의 삶을 살던 여우목 입구이다. 1866년 병인박해로 이윤일 요한 공소회장과 그의 가족 8명, 공소 신자 30여명이 체포되어 문경현으로 이송되던 중 홍 베로니카는 이곳에서 포졸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 홍 베로니카는 여우목 아래 큰 마을에 살던 80여세된 할머니였다. 병인박해로 신자들과 함께 포졸들에게 붙잡혀 갈 때 나이가 많아서 걸음을 잘 걷지 못하여 계속 대열에서 뒤떨어지자 포졸이 "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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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리 성지 - 2믿 음/성지순례(167곳) 2017. 10. 4. 08:30
진안리 성지 - 2 ➽ - 1 (170831) 진안리 성지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사제가 된 최양업 토마스 신부가 선종한 곳으로 문경시 문경읍에서 문경 관문 방향으로 1km 정도 가면 닿을 수 있다. 조령, 이화령, 하늘재 등은 옛날부터 경상도에서 서울로 가는 이름난 통로로서 숱한 전설과 애환이 서려 있다.특히 일명 ‘새재’ 라고 하는 조령은 옛날 영남 지방에서 서울로 가는 통로이며 군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요새이다. 그러므로 조선조 숙종 34년(1780년)에 영남의 현관인 이곳에 관문과 성벽을 축조하였다. 제1관문인 주흘관, 제2관문인 조곡관, 제3관문인 조령관이 서 있는데 각각 약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렇게 이 지방이 충북과 경계를 이루는 영남의 관문이기에 과거는 물론,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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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목 성지 - 2믿 음/성지순례(167곳) 2017. 10. 3. 08:30
여우목 성지 - 2 (170831) * 여우목 성지 - 3 ➽ - 3 여우목 성지는 103위 성인인 이윤일 요한 성인과 서치보 요셉 가정에 의하여 이루어진 교우촌으로 부근에 '건학’과 ‘부럭이(부락이)'라는 교우촌이 있어 빈번한 접촉을 하면서 지냈다. 소백산맥이 높고 험준한 대미산을 경계로 하여 충북 단양과 경계를 이루는 문경 지방의 최동북단에 위치한 여우목은 옛날부터 경상도 동쪽 지방의 사람들이 서울로 가기 위해서 이곳을 거쳐 문경 읍내와 새재로 넘어갔던 교통의 요충지였다. 1839년 기해박해 무렵에 충청도 홍주가 고향인 성 이윤일 요한 가정이 상주 갈골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왔고, 그 무렵에 경상도 초대 교우 서광수의 손자인 서치보 요셉의 가정이 충북 청원에서 이곳으로 피난해 오면서 신자들이 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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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원 성지 - 2믿 음/성지순례(167곳) 2017. 9. 27. 08:30
마원 성지(복자 박상근 마티아 묘) - 2 ➽ - 1 (170831) 마원 성지는 경북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문경새재 관문 근처)에 소재하고 있으며, 현재 복자 박상근 마티아 묘소가 있고 그 뒤편에 백화산이 위치해 있다. 문경 지방에 천주교가 전래하게 된 것은 1801년 신유박해 이 후 충청도 지방의 교우들이 박해를 피해 고향과 가산을 버리고 찾아들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영남 북부의 험준한 산악지대는 눈을 피해 은신하기에 적합했다. 문경, 한실, 여우목, 건학, 부럭이 등 이러한 곳들은 신앙의 선조들이 화전을 이루며 교우촌을 형성하고 살았던 유서 깊은 장소들이다. 이곳에 박해의 회오리가 불어온 것이 1866년 병인년, 서슬 퍼런 탄압은 새재를 넘어 이곳 마원에까지 들이닥치게 됐고 이때 마을의 교우 3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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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고백비 - 2믿 음/성지순례(167곳) 2017. 9. 26. 08:30
신앙 고백비(옥산 성당) - 2 ➽ - 1 (170831) 신앙고백비는 1866년 병인박해 전의 신자인 김삼록 도미니코 (1843~1935년)가 자기의 신앙 고백에 관한 내용을 비석에 새겨 그의 집 뒷산 바위 위에 세운 것이다. 신앙고백비가 서 있는 상주군은 일찍부터 복음이 전파되어 많은 사람들이 천주교를 믿게되었다. 김해 김씨 집안의 4형제중 둘째였던 김삼록은 다른 형제들과 달리 박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켰다. 1886년 한불 수호 조약 이후에 공식적인 박해가 끝나고 자유가 허용될 무렵인 1894~1900년초에 그와 그 집안의 문중들이 살고있던 석단산 아래의 현재 청리면 삼괴 2리 안골짝의 쌍바위 중 오른쪽 큰 바위에 자신의 믿음을 증거하기 위해서 신앙고백비를 건립하였다. 크기는 높이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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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강 성당믿 음/그외 성지,성당 등 2017. 3. 8. 08:30
퇴강 성당 주 소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 398 주보성인 : 성모승천 1903년 물미공소로 설립, 1922년 본당으로 승격 되었으나 이농현상으로 1968년 안동교구 함창본당 관할 공소로 예속돼었다. 하지만 2003년 퇴강을 비롯해 상주시 사벌면에 있는 8개 공소를 묶어 준본당으로, 2007년 7월 본당으로 승격하였다. 옛 공소가 있던 자리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고 현재의 고딕식 성당 건물은 1956년에 지은 것으로 외형은 명동대성당이나 대구 계산동 주교좌성당의 축소판이다. 2007년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520호로 지정되었다. (1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