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 음/가톨릭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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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일체 대축일믿 음/가톨릭 용어 2016. 5. 31. 22:30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삼위 일체 대축일) 믿을 교리로서 하느님은 한 분이시나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신(聖神)의 세 위격(位格)으로 되어 있다는 삼위일체를 특별히 기념하는 날로 성신강림 대축일 후 첫 번째 일요일에 지켜진다. 4세기경 삼위일체 이단설을 주장하던 아리우스파에 대한 교회의 반박에 그 기원이 있으며, 리에즈(Liege)의 주교 스테파노(Stephanus, 재위 : 903-920)에 의하여 주장되었다. 몇몇 지역에서는 대림절 직전의 일요일에 기념되기도 하였다. 특별히 영국에서 널리 지켜졌는데 이는, 성심강림 대축일 후 첫 일요일에 캔터베리 대주교로 축성(祝聖)된 성 토마스 베케트(St. Thomas Becket, 1118-1170)가 바로 그 날을 영국에서 삼위일체를 기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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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강림 대축일믿 음/가톨릭 용어 2016. 5. 18. 22:33
성령 강림 대축일 1. 의의 : 이 축일은 예수 부활 후 50일째 되는 날, 성령이 사도들에게 강림한 것을 기념하는 이동 축일(移動祝日)이다(사도 2,1-13). 이로써 교회가 설립되었고, 선교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원래 성령이 강림한 오순절(五旬節)은 추수 감사절이었다(麥秋節 : 민수 28,26). 2. 축일과 오순절 : 그런데 이 감사제가 후에 구원의 역사와 연결되어 시나이 산에서 이루어진 계약과 율법 수여를 기념하는 축제가 되었다(레위 23,15-21). 그래서 구약의 종교적 3대 축일은 유월절(踰越節, 過越節 → 파스카, 부활), 오순절(五旬節 → 성령 강림), 초막절(草幕節, 추수 감사)이다. 유다인들은 오순절 축제를 과월절(넘이절) 첫날부터 시작하여 7주(50일) 후인 시반 달(현재의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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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승천 대축일믿 음/가톨릭 용어 2016. 5. 10. 22:27
주님 승천 대축일 그리스도가 부활하여 하늘에 오른 것을 기념하는 대축일. 예수의 승천은 사도들에 의해 목격되었는데(마르 16:19, 루가 14:51, 사도 1:9) 전승에 의하면 올리브산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대체로 사도행전(1:3)에 따라 부활 40일째 되는 날에 승천한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요한복음은 이 사건 자체를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에 대하여 분명한 언급을 하고 있으며 신약성서의 나머지 책들에서도 암시적인 부분이 보인다(필립 4:8-10, 히브 4:14, 7:26, 8:1, 1베드 3:22, 1디모 3:16). 예수승천 대축일은그리스도교 신자의 주된 축일 중에 하나인데 부활주일로부터 6번째 목요일, 즉 40일째 되는 날에 기념된다. 그러나 이날이 의무적 축일이 아닌 나라에서는 다음 일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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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계란(Easter egg)믿 음/가톨릭 용어 2016. 3. 27. 12:31
부활계란(Easter egg) 부활절에 신자들이 서로 주고 받는, 예쁘게 색칠되거나 장식된 달걀. 달걀은 겉으로는 죽은 듯이 보이지만 안에서 생명이 숨쉬고 있기 때문에 얼어붙은 겨울 뒤에 오는 봄이나 풍요의 상징이 되었다. 초대교회 사람들은 새봄의 시작을 달걀로 표시하였다. 중세에 사순절 기간동안 신자들이 달걀을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부활주일에 달걀을 주고 받는 풍습을 발전시켰다. 오늘날 부활 달걀은, 그리스도가 새로운 생명으로서 영광스럽게 나타나신 돌무덤의 상징으로 신자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알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가톨릭대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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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부활 대축일믿 음/가톨릭 용어 2016. 3. 26. 20:00
주님 부활 대축일(예수 부활 대축일) 그리스도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 모든 그리스도교 축일 중 가장 오래되고 큰 축일. 그리스도께서는 인류 구원과 하느님의 완전한 현양의 사업을 주로 당신의 파스카 신비로 완성하셨다. 즉 당신이 죽으심으로써 우리의 죽음을 소멸하시고 당신이 부활하심으로써 생명을 되찾아 주셨다. 주님의 수난과 부활의 파스카 3일은 전례주년의 정점으로 빛난다. 주일이 주간의 정점을 이루듯이 부활 대축일은 전례주년의 정점을 이룬다. 이 날은 구약의 파스카 축제와 연결되는데, 신약의 부활절은 이 날의 뜻을 더욱 심오하고 완전하게 만들었다. 유태인들은 그들의 음력으로 계산하여 초봄의 만월인 니산(Nisan)이라는 달의 14일을 파스카 축제일로 지냈으며 동방교회도 이를 따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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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나(Hosanna)믿 음/가톨릭 용어 2016. 3. 20. 11:44
호산나(Hosanna) '구원하소서’를 뜻하는 히브리에서 유래한 말이며 기쁨과 승리를 표현하는 환호성.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은 승리를 주신 하느님께 ‘야훼여, 호산나’(시편 118:25) “야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받으소서”(시편 118:26)라고 부르짖으며 찬양하였다. 이 구절은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 등의 축일에 봉송하였는데 ‘호산나’를 되풀이 하면서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흔들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백성들은 위의 시편 구절(118:25-26)을 되풀이하면서 나뭇가지를 길에 깔고 예수님을 환영하였다(마르 11:10). 이를 본받아 오늘날 성지주일의 전례 가운데 성지의 분배와 장엄행렬을 할 때 호산나(마르 11:10)를 노래하거나 봉송하며 미사성제에서 또한 봉송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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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聖週間)믿 음/가톨릭 용어 2016. 3. 20. 08:52
성주간(聖週間) 1. 의의와 유래 : 이는 사순 시기 마지막 주간, 즉 주님 수난(受難) 성지(聖枝) 주일부터 성토요일까지 부활 전 한 주간을 말한다. 그중에 주님 만찬 성목요일부터 성토요일까지 3일을 성삼일(聖三日)이라 한다. 이때는 주님 수난 사건을 전례적으로 기념하는 연중 가장 거룩한 기간이다(갈라 6,14). 그래서 성주간 동안 신자들은 그리스도 생애의 마지막에 일어난 사건을 되새기며, 그 안에서 예수님이 세상을 성부와 화해시킨 파스카의 신비를 경축하고 재현한다. 교회가 이를 교회법에 명시한 것은 5~6세기경이다. 그리고 중세기에는 여러 의식이 도입되었다. 1955년 교황 비오 12세는 고대와 중세 교회 때의 전례(파스카 3일 등)를 개혁하였다. 그리고 이 개혁은 2차 바티칸 공의회 전례 정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