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 음/가톨릭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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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구조(성찬 전례 2, 마침 예식)믿 음/가톨릭 용어 2017. 2. 27. 08:30
미사의 구조(성찬 전례 2, 마침 예식) ○ 영성체 예식 영성체 예식은 신자들이 직접 성찬에 참여하는 예식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된 제물인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나누어 먹고 마십니다.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심으로써 그분과 인격적으로 온전히 일치함을 의미합니다. •주님의 기도 : 매일의 양식을 청하는 주님의 기도입니다. 그 매일의 양식이 성체를 암시하고 있음을 알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또한 죄의 정화를 간청합니다. •평화 예식 :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수난과 부활로 완성하신 구원을 통해 흘러나오는 평화, 하느님과 인간 그리고 인간 상호간의 일치와 사랑에서 흘러 나오는 평화로서, 이 예식을 통하여 교회는 자신과 인류 가족의 평화와 일치를 구하고 신자들은 교회와 일치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표시합니다.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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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구조(성찬 전례 1)믿 음/가톨릭 용어 2017. 2. 20. 08:30
미사의 구조(성찬 전례 1) [성찬 전례]성찬 전례는 라틴어 원문 그대로 감사 전례 (Liturgia Eucarística)이며, 이 전례를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구원 사업을 기념하면서 성부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공동체 자신을 그리스도와 함께 성부께 봉헌합니다. ○ 예물 준비예수 그리스도는 최후 만찬에서 새로운 파스카를 세우고, 그것을 통하여 교회 안에 십자가 제사를 현존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대리하는 사제는 주님 친히 행하시고, 당신을 기념하여 반복하도록 제자들에게 맡긴 사명을 수행합니다. 예물 봉헌에서는 빵과 포도주가 물과 함께 제대로 운반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당신 손에 드셨던 것과 같은 것입니다.* 제대와 예물 준비 : 가난한 사람들이나 교회를 위해 예물을 봉헌합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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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구조(시작 예식, 말씀 전례)믿 음/가톨릭 용어 2017. 2. 13. 08:30
미사의 구조(시작 예식, 말씀 전례) [시작 예식] 미사를 시작하고 이끌고 준비하는 특성을 지닌 ‘시작예식’의 목적은, 한자리에 모인 신자들이 공동체의 일치를 이루고, 믿음으로 하느님 말씀을 듣고 성찬 전례를 합당하게 거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게 하는 것입니다. * 입당 : 예식을 시작하고, 모인 신자들의 일치를 촉진시키며, 그들의 정신을 전례 시기 또는 축제의 신비로 인도하는 동시에 사제와 봉사자들의 행렬을 이끕니다. * 인사 : 주님의 현존을 선포하는 사제의 인사와 회중의 응답은 교회의 신비를 드러냅니다. * 참회 :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하느님과 모든 형제들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합니다. * 자비송 : 하느님의 자비를 구하는 노래이므로 미사에 참석한 모든 이가 함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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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대축일믿 음/가톨릭 용어 2017. 1. 8. 00:00
주님 공현 대축일 (公顯 大祝日) 1. 의의 : 공현이란 ‘나타남 혹은 나타내어 보여줌’ 등의 의미를 갖는 말이다. 그래서 주님 공현 대축일은 아기 예수가 세 명의 동방 박사(파스칼, 멜키오르, 발타사르)에 의해, 자신이 메시아임이 드러나게 된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 다시 말하면 메시아가 세상에 오셨으며 인간이 되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온 세상에 알리게 된 것을 기념한다. 2. 축일 : 이 축일은 3세기경 동방 교회에서 시작되었는데, 이때는 가나 혼인 잔치의 첫 기적과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신성을 드러낸 사건도 함께 기념하였다. 그 후 4세기경에는 서방 교회에 전해져 동방 박사의 조배만을 기념하게 되었다. 그리고 축일은 1월 6일로 정했으나, 의무적 대축일로 지내지 않는 지역에서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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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믿 음/가톨릭 용어 2017. 1. 1. 06:00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1. 천주의 모친 : 천주의 모친이란 ‘하느님의 어머니’란 뜻이다. 이는 5세기 에페소 공의회에서 선포되었다. 이 말은 마리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이 되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그래서 교회는 1970년부터는 1월 1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정하여 공경을 드린다. 이는 의무 축일이다. 물론 이 칭호는 성서에는 없으며, 마리아 자신에게 어떤 신적인 속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테오토코스’라고 하며 성찬 기도에 나온다. 2. 천상의 모후 : 성모님을 ‘천상의 모후(母后)’라고 칭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모후(母后)란 임금의 어머니를 지칭한다. 성모님을 모후로 경칭하는 이유는 만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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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성탄 대축일(Christmas)믿 음/가톨릭 용어 2016. 12. 25. 00:00
주님 성탄 대축일(예수성탄 대축일 (聖誕大祝日, Christmas))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전통적인 기념일. 흔히 ‘크리스마스’로 불린다. 아르메니아 교회들을 제외하고 모든 가톨릭 교회와 대부분의 그리스 정교회,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이 기념일을 12월 25일에 지킨다. 그러나 예수의 실질적인 탄생일에 관하여 구약전승과 신약성서에는 기록된 바가 없고, 예수의 정확한 탄생일의 날짜나 교회에서 성탄의 의식(儀式)을 실제로 시작한 시기에 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 2세기 말경에 알렉산드리아의 성 글레멘스는 5월 20일의 특별한 축일에 관해 언급하고 있으나 4세기 말까지는 기념일의 의식이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336년, 성탄 축일을 12월 25일로 지키는 관습이 서방교회에 널리 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