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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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진주박물관여 행 2021. 7. 18. 08:30
국립 진주박물관 주 소 :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 169-17, 진주성 홈 피 : https://jinju.museum.go.kr/kor/ 선사시대 및 가야시대 유물을 중심으로 1984년 11월 개관하였으며 1998년 1월 임진왜란 전문 역사박물관으로 재개관하였다. 임진왜란실(壬辰倭亂室) 두암실(斗庵室) 오희문 쇄미록(吳希文 瑣尾錄) 조선의 학자 오희문이 한양을 떠난 선조 24년(1591년) 11월 27일부터 도성으로 돌아온 다음날인 1601년 2월 27일까지 만 9년 3개월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피해 떠돌아다니며 지내온 일을 7책으로 엮어 기록한 일기이다. '쇄미(瑣尾)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집인 「시경(詩經)」 「패풍(邶風)·모구(旄丘)」장에서 단어를 따왔다. 뜻밖에 임진왜란을 겪게 된 오희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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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02호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국 보 2021. 7. 17. 08:30
국보 제302호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 (靑谷寺 靈山會 掛佛幀) 소재지 :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18, 청곡사 지정일 : 1997년 09월 22일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인 영산회상도를 그린 괘불이다.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교그림을 말한다. 길이 10.4m, 폭 6.4m 크기의 이 괘불은 본존불인 석가를 중심으로 양옆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배치되어 있다. 화면 중심에 꽉 차게 배치되어 있는 석가는 얼굴이 둥글고 원만하며, 예배자의 시선을 의식한 듯 당당하게 표현하였다. 두 어깨를 걸친 옷은 중후하게 묘사하였고, 가슴 중앙에 ‘卍’ 자를 크게 그려 넣어 눈에 띈다. 옷은 붉은색과 녹색으로 채색하였고 옷깃에도 변화를 주었으며 전면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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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산 호국사조계종/그외 말사 2021. 7. 15. 08:30
월영산 호국사 (月影山 護國寺) 주 소 :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 214-5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로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하는 이 절의 원래 이름은 내성사(內城寺)였다고 한다. 고려말기에 왜구를 막기 위해 진주성을 고쳐 쌓고 승병을 기리기 위해 창건된 것으로 생각되는 이 절은 임진왜란 때는 승군의 근거지가 되었다. 제2차 진주성 싸움에서 성과 함께 운명을 같이한 승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숙종임금께서 호국사(護國寺)란 이름으로 재건하였다고 전한다. 최근에 진주성을 정화하면서 일주문 자리가 발견되어 새로 세웠으며, 사찰의 건물들은 모두 근년에 새로 조성된 것이다. 명부전(冥府殿) 대웅전(大雄殿) 종각(鐘閣)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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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324호 이제 개국공신교서국 보 2021. 7. 10. 08:30
국보 제 324호 이제 개국공신교서 (李濟 開國功臣敎書) 소재지 :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 169-17. 국립진주박물관 지정일 : 2018년 06월 27일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1392년(태조 1) 태조 이성계가 조선 개국 일등공신 이제(李濟, ?~1398)에게 내린 공신교서이다. 이제는 태조 계비 신덕왕후(神德王后)의 따님 경순궁주(慶順宮主)와 혼인한 뒤 이성계를 추대하여 조선을 개국하는 데 큰 역할을 해서 개국공신 1등에 기록된 인물이다. 교서는 국왕이 직접 신하에게 내리는 문서로서, 공신도감(功臣都監)이 국왕의 명에 의해 발급한 녹권(錄券)에 비해 위상이 높다. 조선 초기 개국공신녹권으로는 국보 제232호 ‘이화 개국공신녹권(李和 開國功臣錄券)’ 등 8점이 전하고 있으나 개국공신교서로 알려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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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보리암조계종/본사+33관음성지 2021. 7. 8. 08:30
금산 보리암 (錦山 菩提庵) * 33관음성지 제16호 주 소 :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2065 홈 피 : http://boriam.or.kr/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로 신라 신문왕 3년(683년)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普光山)이라 하고 보광사(普光寺)라 하였다. 그 후 이성계(李成桂)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을 감사하는 뜻에서 금산(錦山)이라 하였고, 현종 1년(1660년) 현종은 이 절을 왕실의 원당(願堂)으로 삼고 보리암(菩提庵)이라 바꿨다. 양양 낙산사(洛山寺), 낙가산 보문사(普門寺), 금오산 향일암(向日庵)과 함께 4대 해수관음성지(海水觀音聖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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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105호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국 보 2021. 7. 3. 08:30
국보 제 105호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 山淸 泛鶴里 三層石塔 ) 소재지 :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 169-17, 국립진주박물관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범허사라고 전하는 경상남도 산청의 옛 절터에 무너져 있던 것을 1941년경 대구의 일본인 골동상이 구입하여 공장에 세워 놓았으나, 1947년 경복궁으로 이전되었으며 현재는 국립진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일반적인 모습이다. 바닥돌과 기단의 아래부분은 옮겨 세울 당시 시멘트로 보강한 탓에 원래의 구조는 알 수 없다. 기단의 네 모서리와 각 면의 가운데에는 기둥을 본떠 새겼는데, 아래층의 가운데기둥은 2개씩, 위층은 1개씩을 두었다. 특히 위층 기단에는 가운데기둥으로 나누어진 각 면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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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 딸 유섬이 묘믿 음/성지순례(167곳) 2020. 10. 1. 08:30
순교자의 딸 유섬이 묘 주 소 :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내간리 산 53-2 호남의 사도로 불리는 유항검 아우구스티노 복자의 딸 유섬이의 묘소이다. 1801년 아버지가 순교할 당시 9살이었던 그녀는 거제도 관비로 유배되었다. 거제부사는 그녀를 거제읍 한 노파의 수양딸로 보냈다. 유섬이는 품위가 넘쳐 관노 무리가 감히 관비로 대하지 못했다. 대략 14세 때, 평생 동정으로 살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그녀는 나이 16, 17세 때에 따로 작은 집을 지어 그 안에서 바느질만 하며 지냈다. 그녀는 40여세가 지난 후 예사 사람처럼 살았다. 고을 사람들이 그 정절을 알고, '유처녀'라고불렀다. 그녀가 동정을 지킨 것은 오빠 유중철 요한과 이순이 루갈다 동정부부의 삶을 본받은 것으로 보인다. 1863년 7월 유섬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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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우 순교자 성지 - 2믿 음/성지순례(167곳) 2020. 9. 23. 08:30
김범우 순교자 성지 - 2 ➽ - 1 성령칠은의 길 ☞ (200610) 김범우는 1751년 서울 남부의 명례방(현 명동 주교좌성당)에서 중인(中人) 역관의 8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784년 평소 친분이 있던 이벽의 권면으로 입교하여, 이승훈 베드로에게서 토마스라는 세례명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 후 그의 집에서 정기적인 신앙 집회를 가졌으나, 곧 ‘을사 추조 적발 사건' (1785년)이 발생하면서 지방으로 유배되었다. 유배된 후에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다 유배된지 2년만인 1787년 9월 14일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까지 김범우의 유배지는 달레가 쓴 『한국천주교회사』에 근거하여 충청도 단양(丹陽)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980년 초 김범우의 후손이 나타..